꿈이랑 참 신기해요.
꿈에서는 영어,일어로 쏼라쏼라 잘 말하거든요.
진짜 이건 한국어가 아니라 분명히 영어,일어....
근데 깨어나서 꿈을 조합하면, 내가 대화했던 대화내용은 떠오르는데...그에 따른 영어와 일어는 삭제되어있다는거죠.
운율까지 기억이 나는데, 그 운율대로라면 한국어는 분명히 아닌데....일어와 영어를 조합할 수가 없....;;
여기서 저는 가설을 하나 세웁니다.
사람은 영화를보든 만화를 보든지 대사와 내용을 심층의식에 저장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일상 생활에 사용하려면, 여러번 암기를 하거나해서 표면의식에 꺼내놔야 되는거죠.
꿈이란 보통 그 심층의식을 나타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한계가 없습니다. 자신이 상상하는 그모든것이 이루어지는거죠.
즉, 인지내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것이 가능하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거죠.
예를 들면, 비행기를 보거나 접하지못한 5살 어린이가 꾸는 꿈에는...하늘을 나는 꿈이 있을 지언정, 비행기를 몰거나 탑승하는 꿈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다시 돌아가서, 심층의식속에 기억된(평소에는 꺼내지 못하는) 일어나 영어가 꿈속에서는 유창하게 나오는거죠.
평소에 일어나 영어를 자주 접하면 접할수록 그게더 선명해지지만...생뚱맞게 전혀 접하지 못한 티베트인과 대화하려면...아마 한국어로 대화하는 꿈을 꾸게 될껍니다. 아니면 아예 티베트인이 나오지도 않겠죠.
제가 종종 생각하는 가설이긴한데...이걸 과학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다면....sf영화에서 기억을 주입시키는 기구 있죠? 요런게 현실에서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억을 심층의식에 주입하는것은 그렇게 어렵진않을듯한데(시간이 좀 걸릴뿐이죠), 문제는 그 심층의식속의 기억을 표면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가장 난제가 될 듯하군요.
어디까지나 저의 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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