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알콩달콩 콩콩콩....
밖에선 지금도 징글벨 징글벨,
징글징글한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네요... ㅇㅅㅇ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난 맨날 시린 손이나 부비고 있고...
연인과 다정하고 따듯하게 꼭 손붙잡고 거닐고 싶어요.
함께 영화도 봤으면 좋겠고, 함께 식사도 했으면 좋겠고.
잘 어울리는 목걸이 하나 꺼내들어서 목에 걸어도 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항상 부모님에게만 하는 나는 21c 강제 효자. ㅠㅅㅠ
야한 건 바라지도 않으니까(그래도 뽀뽀까진 괜찮겠죠? ㅡ3ㅡ)
올 크리스마스는 꼭 마탑을 벗어나려 했건만...
하늘은 올해도 제게 기회를 주시지 않으시는군요.
이것이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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