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현대물들은 대리만족을 위한 전개를 펼치고, 주인공이 힘을 얻고 결국 사회적으로 잘나는 전개가 되지만 월야환담 한세건은 타락과 광기어린 싸움밖에 모릅니다. 다른 현대물들이 해피엔딩~이러고 있을때 채월야 결말에서는 그토록 증오해 마다하지 않는 흡혈귀가 반쯤이나마 되고 말죠. 더불어 한세건은 폭탄 테러까지 저지르는 반사회적 존재인데다오직 흡혈귀들에 대한 증오밖에 모르며, 현대물에서는 몇명이나 들러붙는 연예인이나 미녀와의 로맨스는 당연히 없죠.
애초에 월야환담은 어반 판타지 장르라는 장르로 묶여있지만, 배경이 현대다보니 현대물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요즘 현대물들을 보면 월야환담이 같은 카데고리에 묶이는게 뭐해 보입니다. 작품이 추구하는 바나 분위기나 주제, 소재를 다루는 법이 완전히 다른데 왜 같은 축에 묶여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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