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년에 한두번씩 장염...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배가 무지막지하게 아플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아프냐면 너무 아파서 땀이날 정도로 아픕니다. 식은땀이죠.
문제는 오늘 월경(..)까지 겹쳐서 정말 죽을뻔했어요ㅠㅠ
남자분들 혹시 잘 모를까봐 말하는데 그건 배가 차가울수록 더 아픕니다 -_-;;
근데 제가 식은땀이 나면 몸이 완전 차갑게 식거든요. 그러면 자궁쪽이 더 아프고 아프니까 땀이 더 나고 그러면 더 아프고ㅋㅋㅋㅋㅋ......
죽을 맛이었어요
아픈거 지나가고 화장실에서 나왔더니 어지럽고 힘빠져서 방까지 기어갔네요ㅠㅠ 가서 진통제 먹고 차가운 몸을 뎁히기 위해 전기장판 틀고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갔습니다. 한참 들어가 있으니 그제야 몸이 좀 따뜻해 지더군요
그동안은 다행히 이게 집에 있을 때 왔는데 앞으로 언젠간 밖에 있을때 혹은 중요한 날 올까봐 걱정되고 눈앞이 깜깜하네요. 지금은 그나마 요령이 생겨 한시간이면 나오는데 정말 심할때는 요령 그딴거 없고 몇시간동안 화장실에 틀어박혀 있어야합니다.
오늘은 심한편은 아닌데 월경 때문에 두시간 가까이 고생하고 있었네요.
병원가기도 뭐한게 일년에 한두번씩 불규칙적으로 이러는 거라서요. 으아아아.... 대체 왜 이런 걸까요ㅠㅠㅠ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