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에 보니까 성폭행 당한 사람이 고위층이나 재력가 딸이었으면 대응이 달라졌을거라고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고위층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데, 군청장 딸이 성폭행 당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군청장은 국회의원 선거 준비하던 사람이었구요. 군청장으로 나름 인정받았던 사람이라서 국회의원 출마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죠.
그 양반 자기 딸이 성폭행 당했는데도 사건 조용히 묻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성폭행 같은 사건은 본인이 신고하고 고발하지 않으면 법 적용 안 됩니다. 법원에 가지 않은거죠.
그리고 그 딸은 유학갔구요.
다만...그 딸 성폭행했던 애들 고향 떠났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론 집들도 전부 다 이사갔다고 하더군요. 잘 사는 집 아이들은 아니었지만 토박이들이었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죄다 고향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얘기하는거 고향에선 아무도 얘기 안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들어보지 못해서 유추하기 어렵지만 토박이들이 갑자기 죄다 고향 떠났다면 결코 좋은 이유로 떠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성폭행 당하고 유학떠난 군청장 딸도 유학가서 아예 그 쪽 나라 사람됐다는 얘기도 있구요.
고위층이나 재력가들은 자기 집 자식들 남들에게 보이면 망신당할 사건 일어날 경우, 집안을 위해서 사건 자체를 덮어버리고 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쓰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거 그 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고를 당한 자식들은 집안에서 백안시 되던가 아니면 해외로 강제로보내진다는 것도요.
뭐, 애초에 군청장 따위가 아니라 상위 0.01%에 속하는 인간들은 경호원을 항시 데리고 다니니 그런 사건 일어날리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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