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골든베스트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십대초중반용 대리만족형 글들이 상위 10위권을 휩쓸다시피 합니다 작가의 진심어린, 글의 진지함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지금의 골든베스트는 순기능이 퇴색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오늘의 추천 목록' 이런 형식을 도입하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진흙 속의 진주를 찾으러 문피아 곳곳을 살피다가 한마디 뱉고갑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언제부턴가 골든베스트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십대초중반용 대리만족형 글들이 상위 10위권을 휩쓸다시피 합니다 작가의 진심어린, 글의 진지함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지금의 골든베스트는 순기능이 퇴색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오늘의 추천 목록' 이런 형식을 도입하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진흙 속의 진주를 찾으러 문피아 곳곳을 살피다가 한마디 뱉고갑니다
그거야 보는 사람들이 그런 글만 골라 보니까, 라는 대답 밖에는 없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골든 베스트는 그냥 어떤 기준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객 중 많은 수가 이런 글을 본다' 라는.
그런 면에서 골든 베스트는 개인이 원하는 글을 찾을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 될 뿐, 절대 명제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글은 결국 자기가 찾아야 할 테죠. 골든 베스트는 그냥 조금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모아놓은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덧붙여, 이 글 쓰신 분은 작가들이 좀 더 생각하고 써나가야 하는 게 아니냐, 라고 하시는 듯 합니다만, 읽는 이들도 좀 더 찾아보고 읽어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고 싶네요.
대략 난감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한쪽에서는 문피아가 시장과 동떨어져서 문제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문피아가 시장에 너무 가까워서 문제라고 하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골든 베스트는 독자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 그 자체로 어떤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골베에 현대물이 많다는 건, 현대물을 쓰는 작가와 읽는 독자가 많다는 얘기고, 시장 상황이 현대물이 대세라는 점과 비추어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시스템적인 부분이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의도적인 왜곡이 아닌 한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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