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9.30 12:41
조회
905

장르소설의 위기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E북을 대안으로 삼습니다.

대여점을 철폐하고 전자책을 내고...하면 이 위기가 해결된다고 외칩니다.

고개를 갸웃거려 봅니다.

과연 해결될까? 하고 말입니다.

아래 글을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장르소설은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는 장르소설은 그 존재 가치가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장르소설은 그 존재 가치가 없는 셈이지요.

시야를 좀 더 넓혀서 생각해 봅니다.

장르소설의 목표가 '재미'라면, 같은 목표를 지닌 자들을 '적'으로 삼아야 하지 않냐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상대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강합니다.

당장 일본발 라이트노벨만 해도 그렇습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장르소설은 그들에게 10대 독자들을 대부분 빼앗긴 셈입니다.

제 친구들 중에 장르소설 보는 사람 손에 꼽습니다.

전부 만화책, 애니메이션, 미드, 드라마, 라이트노벨 봅니다.

왜일까요?

단순히, 아주 단순히, '그것들이 더 재미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장르소설은 성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그건 장르소설 자체의 힘이었다기 보단 '환경 보너스'가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장르소설의 적'들이 이때 당시엔 그리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그래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10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장르소설은 다른 매체들보다 발전을 못 했다는 겁니다. 특히 '재미'면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요소 죄다 버리고 '재미'만을 속성으로 파는 소설이건만...

이대로 계속 시간이 지난다면, 장르소설은 정말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그 때 당시 장르소설을 접한 독자분들은 이제 경력 10년차가 다 되어 갑니다. 그보다 더 오래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분들은 자의든 타의든 소설을 보는 눈이 높아져 있습니다.

웬만한 소설은 성에 차지 않지요.

그렇다고 신규 유입 독자들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매체들에게 전부 빼앗겼기 때문이지요.

대여점 철폐와 E북 시장 이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별화.

"그들과 우리는 다르다. 우리에겐 그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존재한다."라는 걸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재미'를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어떤 글에 고양이 형님의 댓글에도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장르소설과 만화, 애니, 드라마, 라이트노벨은 엄연히 다릅니다.

장르소설에서만 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걸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르소설로 만화의 재미, 애니메이션의 재미, 라이트노벨의 재미...

독자에게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장담컨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일 겁니다.

더 나아가서, 작가 자신만이 독자에게 선사할 수 있는 '재미'를 연구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나 쓰고 아무렇게나 읽는 장르소설이 아니라...

전문화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저 일개 글쟁이이자 독자의 푸념이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30 12:50
    No. 1

    ...쓰고 보니 스스로를 까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o****
    작성일
    11.09.30 12:54
    No. 2

    그래도 무협 그리고 퓨전 그리고 로맨스 소설은

    인기가 많으니... 다행이지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30 13:04
    No. 3

    적인 동시에 동지이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어떤마법의 금서목록 등등
    라노벨이 원작 애니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대여점 판무는....?

    한달에 한권 반품 조기종결 이고깽 먼치킨이라는
    대여점에 특화된 환경이 만든 작품들이
    영화 애니 만화 게임 등등에서 통하기는 힘들겠죠?
    그 유명한 에뜨랑제조차 대여점을 피해갔습니다.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정말 추억의 단어들입니다....;;
    판타지가 그 곳에서 태생되어 붐을 일으켰지만....
    결국 대여점 안에 안주해버리고 말았죠...

    그리고 10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는 정말 힘들 것입니다.
    지난세기에 통신문학에서 판타지가 꽃이웠듯이
    전자책 쪽에서 다시 꽃피우기를 바랄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9.30 13:10
    No. 4

    장르문학=대여점 먹여살리기용
    이라는 공식이 언제부터인가 성립된 순간 작가들은 대여점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미끼일 뿐입니다...

    장르문학의 스캔판 비활성을 요구하는 활동이 시작된 건 또 만화책보다도 느립니다. 적어도 만화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들은 모두 단행본 뒤에 불법스캔에 대한 경고를 실은게 장르문학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출판사에서는 이미 만화책보다 돈이 안되는게 장르문학이었던 거겠죠. 만화책보다도 시장이 협소한게 장르문학입니다.
    출판사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킬 의무가 있는데 반응이 늦었다는 것만으로도 말 다 한 거겠죠..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확신은 못하는데, 한문협에서 장르소설 스캔본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는데 전 장르문학 출판계가 썩을대로 썩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썩었고, 좋게 말하면 어차피 별로 크게 이윤되는 장사도 아닌데 뭣하면 확 접지 뭐. 이런 느낌을 출판사가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그런 와중에 e-book 은 장르문학의 돌파구가 될거라고 전 자신합니다.
    일단 아이패드니 갤탭이니 하는 등등 e-book 을 즐길 수 있는 기본 바탕의 공급은 원활하다 못해 아주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스마트폰에 동영상 정도 넣고 다니면서 이동시에 솔찬히 재미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갤탭이 있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쓰고 있겠죠. 멋으로만 산 인간들은 제외하겠습니다.
    (남들 사니까 나도 산, 기업의 이익을 위해 충실한 멍청이들이니까요)
    (참고로 야동은 안 넣어놨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나 갤탭 있다고 전 e-book 구매를 하진 않을 겁니다. 전 종이책 주의자거든요. 나무 따위 베고 또 베어버리겠어! 랄까요...)

    뭐..
    현시점에서 장르문학은 개인적으로 반등을 해도 될만큼 바닥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제원리라는 건 생각보다 좋아요.
    자유경쟁을 통해 열등재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도태되니까요.
    다만, 이 경우는 열등재들이 도태되는 마당에 장르문학 자체가 도태될 수도 있을 수도 있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

    수요가 존재하니, 분명 공급은 있을 겁니다. 그렇게 이득이 나오는 거고, 생각보다 문학적인 가치라는 건 고의적으로 말살시키지 않는 이상 무진장 끈질긴 거니까요.

    장르문학이 열등재 성격을 벗어나갈 바라봅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30 13:17
    No. 5

    E book 시장으로 인한 장르 시장의 재 활성화. 전 생각이 다릅니다. 장르 시장에서 출판이라는게 기존의 출판보다 훨씬 쉽게 되고는 있지만 e book은 출판보다 훨씬 더 쉬운 형태입니다.
    출판으로 하는 것도 양판소, 독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소설, 최소한의 개연성조차 없는 설정, 한번의 오타 검사도 안한듯한 지문 등이 수두룩한데, 과연 e book으로 나오면 어떤 양상이 벌어질지 끔찍하기만 합니다.
    e book은 근본적인 형태가 아닙니다. 그저 버스를 타다가 지하철로 옮겨타는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본문에 있는 내용처럼 장르소설만의 매력이나 독자를 사로잡는 법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이 시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론도벨
    작성일
    11.09.30 13:20
    No. 6

    뛰어난 장르소설 한 작품이 성공을 뛰어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선 그를 뒷받침해주는 인프라가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일본 애니,만화책,NT소설등은 서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의 매체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뻗어나가는거죠.
    한국시장도 그렇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30 13:25
    No. 7

    전자책에서는.... 좋은 작품은 잘 팔리고 별로인 작품은 안팔리며 도태되게 될 겁니다.. 즉 자체정화작용을 하는 것이죠. 좋은 작품이나 안좋은 작품이나 똑같이 팔리는 대여점시장이 이상한 겁니다. 물론 좋은 작품이 잘 팔리도록 마케팅을 잘 하는 것이 숙제이긴 하지만....

    그리고 인프라..... 물론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프라가 되어줄 한국만화는 10여년전 대여점 반대운동을 하며 사라져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11.09.30 14:03
    No. 8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는 소리는 가림판 하나가 더 없어졌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인터넷->종이책 출판->독자 에서 이제는 인터넷->독자 로 바로 갈수 있다는 말이고 이건 오히려 질적인 수준이 더 떨어진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물론 유료일 경우는 유명작가들이 득세하겠지만 현직 유명작가들은 돈을 내고 볼만한수준에 미달되고 전직작가들은 몇명 없습니다. 신작작가들이나 아마추어들은 무료로 연재가 될텐데 그것은 그 글이 바로바로 핸드폰이나 인터넷되는 이북기기로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인기있는 글들은 인터넷에 연재된 그.대.로 유료연재로 전환되어서 돈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는 출판사에서 책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한단계 걸러짐의 단계조차도 없어질겁니다. 홈페이지에서 작가가 이북형식으로 제대로만 글을 올렸다면 따로 변환시킬 건덕지도 없으니깐요. 그냥 관리자가 승인버튼같은것만 누르면 됩니다.
    사실 mp3로 받는 음악은 아마추어랄게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혹은 동요를 받아서 듣더라도 괜찮습니다만 현재의 장르소설은 아이돌음악 욕할게 못되거든요. 그 아이돌음악도 수십년된 전문가가 모여서 회의끝에 만든 음악이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1.09.30 14:52
    No. 9

    솔직히 장르시장 일본 라노벨 시장과 비교하는건 애초에 무리라고 봅니다. 그네들이야 80년대부터 자기네들이 소비하고 공감할 콘텐츠를 만들어 만화와 더불어. 애니까지 두루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팬덤만봐도 수백만은 훌쩍넘는데.
    우리나라 무협과 판타지 시장을 보면. 사실 90년대 무협영화 광풍이후 사그라진 무협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이제 다시 찾기는 불가능 하다고 보구요. ufc 프라이드를 즐겨 보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무협영화 조차 이제 인기를 끌지 못하는데. 소설은 오죽하겠습니까.
    지금 무협소설을 소비하는건 매니아적인 젊은이들과 기존 팬층 밖에 없다고 보네요.

    판타지는 일본 애니의 갈래에서 나온 하렘과 여러 소재들을 한국식 퓨전으로 짬뽕해서 재탕하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는 판국이니 말해 무얼 하겠습니까.

    결국은 초기 90년대에 만들어 놓은 우리나라 1세대 2세대들의 콘텐츠과 여러 소재들도. 발전하지 못하고.. 일본 오덕 문화와 융합하여 짬뽕 물을 쏟아내고 있으니...

    오리지널리티가 절실히 부재한 지금 장르시장이 크는건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좋은 작품들이 나와도 현상 유지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뭔가 콘텐츠 적으로 획기적인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한 새로운 팬덤이 유입되지 않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ko**
    작성일
    11.09.30 16:46
    No. 10

    갤탭으로 야동을 볼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1인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홍밸
    작성일
    11.09.30 18:01
    No. 11

    재미를 목표로 둔 모든 걸 적으로 삼자면, 인간이 즐기는 거의 모든 것들과 싸워야 하는데요..?

    소설을 읽는 거 뿐아니라 드라마를 보고, 당구를 치고, 레져스포츠를 즐기는것 모두 재미 때문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143 어린동물들은 진짜 귀여운것 같아요ㅋㅋㅋ +13 Lv.15 4leaf 11.09.30 679
181142 요즘 글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13 Lv.25 마브로스 11.09.30 744
181141 소귀에 경읽기. +3 Lv.9 12월32일 11.09.30 693
181140 구영전4 근성이면 됩니다. ㅡㅡ; +3 Lv.44 만월(滿月) 11.09.30 748
181139 안타깝네요. +2 Personacon 현설 11.09.30 614
181138 등장인물 이름 가지고 미리니름 좀 하지 맙시다라... +3 Lv.11 강찬强璨 11.09.30 755
181137 갇혔어요... +6 Lv.35 성류(晟瀏) 11.09.30 509
181136 루리웹 운영자.. 모든건 내 계획대로..*_* +3 Lv.1 현미쌀밥 11.09.30 954
181135 은영전 질렀습니다. +6 Lv.49 무명마검 11.09.30 702
181134 음.. 답답해... Lv.91 슬로피 11.09.30 562
181133 핸드폰 가격차이 정말 심하네요;; +6 Lv.65 락생 11.09.30 777
181132 강호의 고수님들 궁금한게있어요! +4 Lv.74 skyroa 11.09.30 515
181131 내일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 +5 Lv.97 正力 11.09.30 527
181130 이래저래 말들 참 많네요... +5 Lv.1 [탈퇴계정] 11.09.30 676
181129 배고픈 시절의 이야기를 할아버지한테 여쭤본적이 있었는... +6 Lv.1 현미쌀밥 11.09.30 757
181128 버스기사와 심야 추격전에 대한 댓글 中 +16 Personacon 여농 11.09.30 1,016
181127 우와 열혈강호가 아직도 연재중이구나 +2 Lv.1 5e3 11.09.30 684
181126 글쓰는 분들, 등장인물 이름 가지고 미리니름 좀 하지 맙... +17 Lv.62 한뫼1 11.09.30 799
181125 루리웹이 이상해졌어요! +4 Lv.94 에르나힘 11.09.30 721
181124 네오경제 얘기는 토론마당으로 +2 Personacon 별가別歌 11.09.30 553
181123 독행도님 글 보고 든 생각.(동의) +1 Lv.62 한뫼1 11.09.30 777
181122 에헴! 저 열흘쉽니다! +2 Lv.13 하늘말나리 11.09.30 685
181121 아.. 진짜 안절부절.. +2 Lv.1 [탈퇴계정] 11.09.30 533
181120 으악 정담이 날카로워 지고있어!!! +2 Lv.1 5e3 11.09.30 664
181119 고백은 어떻게 하셨나요? +12 Lv.7 PureBlac.. 11.09.30 672
181118 요즘 제일 큰 문제는 작가가 우습게 보인다는 거예요. +21 Lv.67 서래귀검 11.09.30 1,108
181117 고대의대 성추행3명 판결나왔네요 +6 Lv.40 기보기 11.09.30 941
»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1 Lv.1 [탈퇴계정] 11.09.30 906
181115 이동국 선수 국가대표 발탁이라... +8 Lv.94 에르나힘 11.09.30 940
181114 야뇌 백동수 무협만화를 읽어보았더니.. +6 Lv.1 so**** 11.09.30 89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