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란은 참 정체성이 모호한 곳인 것 같습니다.

연재에 관련된 글을 올려야 한다...는 규정이 있긴 한데

저게 뭐랄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느낌이랄까요.

연재중인 글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나누면

일전 스펙테이터나 은빛 어비스처럼 특정 글에 관한 게시물만 잔뜩 올라온다고 욕을 먹게 되고,

그렇다고 연재하는 본인이 자기 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들자니 꼴이 우습고...

결국엔 연재 중인 글과는 동떨어진 그냥 한담류가 가끔씩 올라오는 정도죠.

일전에 금강님이 앞으로 이런이런 차기작을 쓸 건데 의견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설문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문피아에는 독자설문란이 따로 있습니다. 다른 분이 저런 류의 글을 올렸다면 독자설문란을 이용하라고 눈총을 받았겠죠.

아무튼 뭔가... 연재한담란은 굉장히 정체성이 모호한 것 같습니다.

결론 : 리뉴얼 되는 문피아를 기대해 봐야겠지요.

[바람피리]

정담은 오는 사람들만 와서 그런지도..

[서래귀검]

갠적으로 정담을 한담으로 옮기고, 한담을 골베 나오면 나오는 새로운 게시판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