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망상이나 다름없는 글을 보고 있자니 전공자로서의 열혈의지가 불끈불끈 솟구칩니다...
조금 전에 베타라고 쓰신 글에 답변을 달아놨는데...
편하게 자게 해주세요...
오지랖퍼다 보니 별 것도 아닌 거에 신경쓰는 더러운 성질머리입니다.. T^T..
자러가야지 하고 어제 접한 네오경제론이 불쑥 생각나 또다시 정담에 왔다갑니다아...
덧붙여, 네오경제론이라는 게 있는지 알고 찾아보려다가 직접 만드셨다고 해 황당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경제학의 가장 최신학문으로 보는 건 아무래도 진화경제학일텐데... (진화론...에 의거한 경제학적 접근이라고 보면 됩니다. 재미는 있지만 99%의 가정과 결론일 뿐이며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별 의미는 없는... 현시점에선 그런 학문.)
이미 경제학에서는 쓰레기로 취급할 뿐인 사회주의 경제체재를 모방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경제이론을 들고 나오시는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사회주의 경제체재가 왜 비효율인지는 사례만 몇개 찾아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망상은 그만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써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그거, 정말 에너지 낭비입니다...
교환이 없는 경제활동이라는 발상 자체가 경제가 될 수 없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원칙 중 하나인 희소성의 원칙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니까요.
진작 이 답변을 달면 가볍게 종결날 거였는데 이제 생각났네요.
교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떤 물건을 소비하는데 있어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면 희소한 자원은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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