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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
11.09.30 02:07
조회
982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망상이나 다름없는 글을 보고 있자니 전공자로서의 열혈의지가 불끈불끈 솟구칩니다...

조금 전에 베타라고 쓰신 글에 답변을 달아놨는데...

편하게 자게 해주세요...

오지랖퍼다 보니 별 것도 아닌 거에 신경쓰는 더러운 성질머리입니다.. T^T..

자러가야지 하고 어제 접한 네오경제론이 불쑥 생각나 또다시 정담에 왔다갑니다아...

덧붙여, 네오경제론이라는 게 있는지 알고 찾아보려다가 직접 만드셨다고 해 황당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경제학의 가장 최신학문으로 보는 건 아무래도 진화경제학일텐데... (진화론...에 의거한 경제학적 접근이라고 보면 됩니다. 재미는 있지만 99%의 가정과 결론일 뿐이며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별 의미는 없는... 현시점에선 그런 학문.)

이미 경제학에서는 쓰레기로 취급할 뿐인 사회주의 경제체재를 모방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경제이론을 들고 나오시는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사회주의 경제체재가 왜 비효율인지는 사례만 몇개 찾아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망상은 그만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써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그거, 정말 에너지 낭비입니다...

교환이 없는 경제활동이라는 발상 자체가 경제가 될 수 없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원칙 중 하나인 희소성의 원칙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니까요.

진작 이 답변을 달면 가볍게 종결날 거였는데 이제 생각났네요.

교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떤 물건을 소비하는데 있어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면 희소한 자원은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9.30 02:26
    No. 1

    ㅋㅋㅋ 스트뢔~스!!

    사고는 발산적으로하는게 중요하고, 점점 공부를 한다면 보완이 되겠죠. 부정하지 마시고, 그런식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이유를 차근차근 이해시켜보세요.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푸른서표님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1.09.30 02:33
    No. 2

    네오경제론을 소설로는 사용 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11.09.30 04:15
    No. 3

    만리독행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글들 쭉 훝어봤는데 공상적, 모순적 이더군요.

    생산과 소비는 있는데 교환은없다

    뭐라구요?????????????????????????????
    ???????????????????????????????????
    ????????????????????????????
    ???????????????????????????????????
    ??????????????

    공자가 농가를 비판한 대목을 살펴봅시다

    농가는 공자에게

    -공자야 너 머리쓴다고 돌아다니는거 꼴사납다. 우리처럼 자급자족을 해야지 지가 노동해서 쌀을 생산해서 먹구 살란 말이야 !!!

    공자는 농가에게

    -에휴 우민들아.. 니들이 농사 지을때 쓰는 쟁기 그거 누가 만들었냐? 장인이 만든거지? 니들 말은 그냥 모순이 구나 비현실 적이구나 ㅉㅉ

    ----------------------------------------------------------

    아니 네오경제는 뭔 네오경제요.. 걍 잊어 버리세요
    답답한건 어쩔 수 없죠. 경제에 대해서 무지한걸요.. 그냥 저런 사람이 있구나 정도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9.30 06:38
    No. 4

    음...저도 비판하는 글 근 3시간 남짓 써내려가다가 이게 무슨 삽질이야 하면서 걍 안올리고 지워버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09.30 06:48
    No. 5

    푸른서표 님이 경제학을 전공하시는 모양이군요. 반갑습니다. ^ ^

    문외한의 헛된 망상이라고 간주하고,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차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해적
    작성일
    11.09.30 08:03
    No. 6

    제목과 내용이 180도 다른 걸 보고 보통 낚시라고 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도 아니고, 보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안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랙신강림
    작성일
    11.09.30 08:18
    No. 7

    ...(할말을 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9.30 08:51
    No. 8

    헌데 '망상'이란 표현은 조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9.30 13:14
    No. 9

    만리독행님/

    과거에 새로운 이론을 창조했던 이들의 대부분은 타인으로부터 '과대망상', '헛소리', '무식한 놈' 소리 안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초반에 망상이라고 써갈겨 놓은 거 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듯한대,
    그렇다면 제대로 된 논리로, 적어도 현재의 경제이론을 반박해서 글을 남겨주십사 이런 글을 남긴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만리독행님의 네오경제론은 망상의 배설물입니다.

    기존 논리를 반박조차 할 수 없는 빈약한 논리인지 망상인지를 말하는데 누가 그걸 납득해주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09.30 14:13
    No. 10

    푸른서표 님, 강호정담에서 네오경제를 논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쩌다가 네오경제 이야기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강호정담에서 논하고 싶은 생각은 애당초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망상이라는 단어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 ^ 다른 사람에게 이것이 망상으로 보인다면, 그렇게 보이는 사람과 굳이 망상을 놓고 긴 대화를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서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피차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일 겁니다.

    네오경제는 화폐경제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네오경제에서는 개인간의 교환이 엄격히 금지되는데, 기존의 경제학이론으로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 ^ 그래서 저는 기존의 경제학이론을 반박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저는 화폐경제를 좋아하고 굳게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화폐경제의 여러 가지 약점을 말해 줍니다. 예를 들면 '화폐경제는 가난을 없애지 못한다', '화폐경제에서 사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안전하지 않다', '대공황이 닥치면 몇 십 년 간 졸라 고생할 거다', ..... 그리고는 계속 화폐경제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빨간 캡슐의 약을 먹고 화폐경제 매트릭스에서 벗어날 것인가를 묻습니다. 화폐경제 매트릭스를 벗어나겠다고 결정하는 사람은 저와 같이 궁리하고 실행하면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Unlimite..
    작성일
    11.09.30 16:28
    No. 11

    일반적인 이미지를 가진 엘프들의 세계관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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