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초딩들의 체육대회 시즌.

초딩때 체육대회를 기억하시나요?

가을임에도, 이상하게 여름같이 더웠던 체육대회.....

엄마 아빠, 돗자리, 음료수, 도시락, 각종 운동경기들, 그리고 운동장에 빼곡하게 박힌 초록색 잔디, 초록색 잔디, 초록색 잔디, 초록색 잔디.......

미친듯이 뽑고, 다시 미친듯이 박고....

무슨 대못이 그렇게나 긴겁니까!!! ㅜㅠㅠㅜㅜㅜ

[5e3]

돌맹이 주웠던건 기억 하지만 풀뽑고 못박는건 모르겠네요....

새대차이?! 저는 초딩 1기입니다

[비비참참]

아, 저는 지금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ㅎㅎ

[교공]

어릴 때 학교 잔디구장 같은 건 다른 나라 얘기였죠 ㅋㅋㅋ
크고 난 후, 지나가면서 제 모교(초등학교) 운동장에 잔디가 깔린 걸 보긴 했습니다만.

[꿀도르]

전교생 나와서 돌 줍고 풀 뽑고...고학년들은 라인 그리고... 그리고 나중에는 선생들 배구하는데 볼보이하고..........ㅋㅋ

[[탈퇴계정]]

김밥이랑 사이다....

[비비참참]

신신新神님// 저때도 초등학교에는 잔디가 없었죠. ㅎㅎ 요즘에는 초등학교에 잔디 깔린곳이 많더라구요.ㅋ 제가 박은건 초록색 잔디 같은거 였는데, 일종의 트랙 역활 입니다.

꿀도르님// 저때는 그런거 없었던거 같은데요 ㅎㅎ

독행도님// 역시 김밥에 사이다, 그리고 유부초밥 ㅋ

[꿀도르]

아 볼보이는 그냥 지역 선생들끼리 담합대회 할때.....집에도 못가고..볼보이했던 기억이 있네요...

[게랄드]

운동회땐 항상 쌕쌕을 마셨던거 같네요.
쌕쌕...왜이리 어색하지 어감이;;;

[[탈퇴계정]]

전 빠빠오 먹었슴

[기보기]

잔디라뇨
그냥 누런 흙바닥에 석회가루로 줄만들고 했었는데
그러고보니까 국민학교 2학년때까지 주번이 무슨탄인가 육각형으로된거 받아와서 그걸로 난방하고했었는데... 석탄도 가끔 받아오고

[시상[是想]]

운동회는 그거죠.

치킨에 김밥, 사이다, 솜사탕, 300원 500원하던 아이스크림 콘. 그리고 포크댄스

제가 나온 초등학교도 지금은 잔디가 깔려있는데 제가 졸업할 때만 해도 흙이었죠.

[알데뮬러]

아빠와 엄마는 쉬고 싶단다.하루 혼자 놀거라고 하며 쌩까시던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