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을 먹었던 분들이 나가사키짬뽕도 괜찮다고해서 이번에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삼양의 나가사키짬뽕을 캐치~~ 끓여먹어봤습니다...
라면은 설명서대로 끓이는것이 맛있기에 정확하게 물 3컵 5분동안 펄펄~~
솔직히 꼬꼬면은 국물은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은은하게 나는 매운맛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실망했던 것은 별 특색없던 흐물거리던 면발과 건데기....그래서 한번 먹고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뭔가 먹고나서도 허전했던것이 사실이구요...
그런데 이번 나가사키짬뽕은 음..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면발은 농심의 너구리라면과 비슷할정도로 씹히는 감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꼬꼬면보다 국물이 더 노르스름하면서 한숟갈만 먹어도 매운맛이 팍팍~ 올라옵니다. 중국집에서 먹는 진한 엑기스국물을 먹는것 같다고 할까... 술 먹고 난 다음날은 너구리 라면 국물을 많이 즐겨 먹고 했는데 이제 이 짬뽕도 그것과 용호상박을 이룰듯...국물맛도 진하고 건데기도 맘에들고...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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