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삼성 제품이라고 해봐야...
하드디스크.
램.
그리고 갤럭시S랑
내 방의 에어컨이 전부인데...
나는 내 기준으로 비교해서 좋은 제품을 사지 삼성을 좋아하는게 아닌데...
오늘 삼성 빠돌이로 매도당했다.
정치에 미쳐서 좌우에 허덕이는 놈들에게 좌좀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수꼴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이렇게 삼성 빠돌이라 불리우는 것은 또 묘한 신선함이...
사람들은 어째서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자신이 생각하는 적대적인 편이라고 생각을 하는 걸까...
애플이 정말 고소고발을 남발한다고 했더니만, 잡스의 혁신적인 사상을 이해하지 못한 수구꼴통들이 돈에 혈안이 되어서 잡스의 혁신을 배끼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더니 바로 날 삼성 알바로 몬다...
세상 참.
보수당 쪽 사람이 잘못한것을 말하면 날 좌좀에 빨갱이라고 하고, 진보당 쪽 사람이 잘못한 것을 말하면 날 수꼴에 친일파라고 하고... 반대로 보수당이 잘한 것을 말하면 난 수꼴에 친일파요. 진보당이 잘한 것을 말하면 난 좌좀에 빨갱이가 되니... 아니 애초에 진보당은 뭐고 보수당은 뭐람...
이 세상엔 김씨도 이씨도 박씨도 없고 자기 기준도 없으며, 오직 나 아니면 너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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