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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 강력계딱풀
작성
11.09.09 11:00
조회
719

다음주 수요일에 40명 앞에서 발표할 일이 생겼습니다.

과제 발표이지요.

벌써부터 긴장되네요. 내용이 형편없지는 않을지, 목소리가 떨리진 않을지, 헛소리하진 않을지 등등등.

발표울렁증, 발표공포증을 단번에 극복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뭔가 수월하게 발표를 할 수 있는 팁 같은 건 없을까요?

당일날 '우황청심환'을 복용하면 조금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9 11:09
    No. 1

    그냥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 연습 좀 하고 가는 수밖에 없음.ㅇㅇ

    연습만이 살 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9.09 11:14
    No. 2

    혹시 발표를 직접 해본적이 있는데도 그러십니까? 보통 저렇게 울렁거리는건 대다수공통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발표같은걸 시작하면 의외로 시작전에떨던것만큼은 안 떨게되죠. 이전에 발표를 했는데 그때해보니 발표때도 무지 떨어서 이번에도 그럴거같아서 무섭다라면 좀 걱정스럽겠지만, 이번이 이런 발표하는게 처음인데 발표전에 이렇게 울렁거려서 발표때 실수할까봐 무섭다라면 너무 크게 걱정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잘할수도 있는거 너무 걱정하면 되려 더 긴장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락생
    작성일
    11.09.09 11:15
    No. 3

    전 준비하는 것보다 발표하는게 더 낫던데... 물론 그런다고 제가 잘하는건 아니지만요 ㅎㅎ 우선 발표자료 철저히 준비하세요 이만하면 완벽하다고 스스로 생각할 정도면 우선 자신감이 좀 생기구요 동시에 발표문 작성하면서 그냥 외우세요 헷갈리면 가끔 볼수있을정도로만 그리고 사람들을 보세요 그럼 느끼실거에요 아 이사람들은 내가 어떤 식으로 발표해도 딴짓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될거에요 ㅎㅎ 사람하나하나보지마시고 전체적으로 보는게 낫고 그리고 대학 교양과제 발표면 어차피 1학기 끝나면 안 볼사람이잖아요 맘 편히 가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강력계딱풀
    작성일
    11.09.09 11:17
    No. 4

    이번이 발표 처음입니다. 자료를 완벽하게 준비해야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래서 지금 엄청나게 공부중이지요. 곰곰곰님 말씀대로 발표 하면서 조금씩 풀어지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붉은줄표범
    작성일
    11.09.09 11:27
    No. 5

    제가 발표를 하면 몸을 엄청 떠는데 손은 물론이요 심하면 입까지 떨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이 제대로 잘 안나올때도 있는데 결국은 발표를 자꾸 해봐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는듯하네요 적은 사람 앞에서도 해보고 하면서 적응해나가시고. 발표준비를 확실하게 많이 하고 리허설도 해보고 하는것도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게랄드
    작성일
    11.09.09 11:39
    No. 6

    다들 떨게 됩니다.안 떠는 사람은 극소수겠지요.
    경험상 첨엔 무지하게 떨리지만 발표하다 보면 무언가에 홀린듯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서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은 준비를 최대한 많이 완벽하게 해서 스스로
    안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준비가 완벽하다 느끼면 자신감이 붙고 그것이
    발표시 안정을 유지하게 해주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1.09.09 12:05
    No. 7

    발표를 여유있게 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발표를 할 때 긴장하게 되있습니다.
    강력계딱풀님만 몸을 떠는게 아니죠.
    다른 사람도 몸을 떠는 사람이 많습니다.
    발표라는게 학생에게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이죠.
    본래 사람은 잘 접해보지 않았던 상황에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긴장을 줄이는 방법은 발표상황을 많이 접해봐야겠죠.
    하지만, 이런 기회를 쉽게 마련하기는 힘들겠죠.

    그렇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란게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자기가 잘 준비를 해놓은 시험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겨 오히려 기대가 되기도 하죠. 이럴 경우 긴장도는 약하죠.

    앞서 말했듯이 잘 접해보지 않은 혹은, 모르는 상황에 접하면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몰라서 긴장하게 될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표시 한 손은 교탁에 의지해보세요.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설령 몸의 떨림이 생긴다 하더라도 교탁에 의지를 하게 되면 의지가 되어 떨림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떨림 자체를 교탁에 일정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대화하듯이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배에 힘을 주고 목소리를 내보세요. 목소리 자체의 떨림을 좀 더 잡아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톤의 목소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발표든 평가자는 청중의 호응도가 어떤지도 체크해봅니다. 발표내용만 완벽하다고 최고가 될 수 없는 것이죠.
    위트있는 발표로 청중의 시선을 잡는 것은 타고난 끼가 있는 분들이나 발표에 긴장을 안하는 분들이나 가능합니다.
    저도 발표시에 긴장을 많이 합니다. 몸의 떨림도 같습니다. 끼가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전 발표시 청중의 호응을 끌기 위해 오히려 청중을 당황시키는 방법을 몇번 써봤습니다. 발표 중간에 적당한 내용을 청중 중에서 한명을 지목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 어떠냐? 등의 질문을 던져보세요. 거의 대부분 질문받는 청중 당황합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누군가의 발표나 수업중에 그냥 조용히 앉아서 듣는 것에만 익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갑자기 자신에게 질문 던지면 당황합니다. 그러면 청중 호응도가 약간은 상승됩니다.
    발표를 하면서 청중을 무관심 속에 놔둔다면 안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1.09.09 12:09
    No. 8

    음 청중들을 자신과 비슷한 레벨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한 중고등학생..? 정도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이야기 하듯이 발표하시면괜찮을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비공
    작성일
    11.09.09 12:33
    No. 9

    발표할 때 두려움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두려움에 떨지 않는 사람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을 억누르고 떨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면 속만 쓰리고 절망만 맛보게 됩니다. 할 수 있는 것(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暗然
    작성일
    11.09.09 13:26
    No. 10

    연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주인공이고 다른이들은 그저 엑스트라에 불과할 뿐이라고요.
    전 그런답니다. 다른이들은 단지 꽃병같은 사물인데 연기 진행상 시선을 주고 말을 건다고요. 그러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월야객
    작성일
    11.09.09 13:51
    No. 11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 몇명 불러 놓고 연습한적도 몇번있습니다.
    그래도 떨렸지만 막상 시작하자 진정되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은 거의 무아지경 상태였지만 하다보면 주위를 살피는 여유도 생기고 자기가 말할 내용이 미리 머리에 떠오리기도 합니다.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9 14:03
    No. 12

    저도 대학와서 적응 되지 않은 것 중 하나가 발표였죠. 고등학생 때야 해봤자 과목당 한번 할까 말까인데 대학 오니 이건 뭐 매시간 발표니..게다가 저희 과는 사람도 많아서..전공을 한 70~80명이 듣다 보니 더 떨리더라구요. 발표 할 때 우황청심환은 비추합니다. 원래 수능 때도 먹지 말라는 사람 많잖아요. 그 이유가 먹으면 떨리는게 좀 가라앉긴 하는데, 그 정도를 넘어서 머리가 멍~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비추. 발표는 그냥 별다른거 없고 준비 정말 열심히 해서 스스로 당당해지는 거랑,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전 이제 하도 발표하니까 백명이 넘어가도 별로 안 떨리더라구요. 화이팅!.! 잘하실꺼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9.09 14:12
    No. 13

    윗분들이 다들 잘 설명하셔서....

    연습 많이 해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손,과 입이 떨려서 목소리도 떨리게 나오고, 이상하게 소리도 먹게 되고 그러는데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렇게 떨다가 그냥 내려오는 경우와 계속 하면서 안정되는 사람, 갑자기 어느 부분을 말해야 하는지 잊어먹고 횡설수설 하다가 내려오는 사람 등등...

    계속 하시다 보면 괜찮아 집니다. 40명 정도면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네요. 전 대학교 과제 첫 발표때 100명이 넘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9.09 14:39
    No. 14

    각본을 쓰고 그 각본을 외우고 연습하세요.

    빈교실에서 친구 두세명 두고 3번~4번정도 연습하면 나아질꺼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9.09 14:46
    No. 15

    준비하고 자주 해보면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09.09 17:23
    No. 16

    우선 청중을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면 좋겠군요. 내 편이라고 생각하면, 실수해도 받아줄 것 같고, 틀려도 양해해 줄 것 같거든요.

    다음으로 특정한 사람을 보면서 내용을 얘기하세요. 너무 많은 사람을 의식하면 위축되기 쉬우니까요. 그러다가 긴장이 풀리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시선을 나눠서 주세요.

    사전연습 리허설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데에서 연습하면 연습이 잘 안 될 겁니다. 발표하는 것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연습이 되거든요. 사람을 한두 사람을 구해서 그 사람 앞에서 발표하세요. 다른 발표자와 서로 교대로 연습하면 둘 다에게 도움이 되겠죠. 사전연습 리허설을 통해서 고쳐야 할 점이 드러날 겁니다. 목소리가 작은지 큰지, 말소리가 분명한지 어눌한지, 발표 분량이 적은지 많은지, 비약이 있는지 스무스하게 연결되는지.......

    자, 빨리 연습하러 가세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9 17:43
    No. 17

    저도 대학 4년간 발표 공포증때문에 심각한 상황까지 간 적이 있어요. 결국 졸업 직전에는 정말 잘해서 A+ 받았었습니다. 일단 자료조사를 열심히 해서 완벽한 발표문을 만듭니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서 10번 정도 리허설을 합니다. 그리고 발표문을 통째로 외웁니다. 다시 2~3번 정도 연습합니다. 그러고 발표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입이 저절로 움직입니다.-_-;
    연습만이 살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강력계딱풀
    작성일
    11.09.09 19:55
    No. 18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료 준비하려고 도서관 다녀오니 리플이 17개나 달렸네요. 완벽한 자료 + 철저한 연습만이 살 길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음주까지 완벽하게 발표자료 작성하고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 대상으로 발표리허설을 수없이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G투신
    작성일
    11.09.09 21:03
    No. 19

    많이 연습하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에요.
    전에 나는 가수다 윤도현이 MC랑 같이 맡았었는데 탈락하고, 그 다음주 였는데. MC가 없으니까 가수소개 할때 가수 담당 개그맨들이 무대나와서 다음 가수소개 멘트 짧게 했었지요. 다음 부를 노래는 누구누구다 뭐 이런거.
    거기서 17년차 개그맨 지상렬이 덜덜 떨었어요.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손 뒤로 숨기고. 입술이 부들부들. 근데 말은 제대로 하고 나옴.
    고영욱도 덜덜 떨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르카즈
    작성일
    11.09.10 01:56
    No. 20

    저 같은 경우에는 발표할때 화면쪽을 응시하면서 한번씩 청중들 훑어주면서발표해보니까 훨씬 편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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