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어제 컴퓨터 관련 게시글인데요(아직 삭제는 하지 않았으니 혹여나 관련 일을 알고 싶으시다면 제 이름으로 검색하셔서 나오는 글을 읽어주세요ㅠㅠ)

오늘 가서 동기한테 제대로 물어봤습니다. 씨피유랑 메인보드는 중고 맞대요. 그리고 실은 70만원에 샀다고 했습니다. 그 오빠가 그러길 다른 사람들한테는 80에 샀다고 말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화를 내지는 않았고 제 말을 좀 진지하게 듣더니 그 오빠한테도 다시 물어봤는데.... 어 근데 저 오빠가 화를 냈다고 해요. 저런 컴퓨터를 어떻게 40만원대에 맞추냐면서;;;; 명예훼손? 뭐 그런 얘기를 하면서 화내면서 펄펄 뛰었다고 하는데 저랑 통화는 안 했구요.

아참 쿨러나 이런 건 좀 좋은 걸 달았다고 했어요. 전 잘 모르지만 7만원대? 정도 삼품을 달았다고 해요. 그리고 씨디롬이랑 이런 거 가격 어쩌고 얘기하던데 사실 전 잘 모르겠구요ㅠㅠ;;

오늘 걔 컴퓨터로 다시 봤습니다. 제가 본 것만 다시 써드릴게요.

cpu는 Intel(R) Core(TM) Quard CPU Q 6600 @ 2.40 GHZ 오버클럭

메인보드는 아수스 P5K 2.0(Intel G33/G31/P35/P31 Express DRAM Controller)

그래픽카드는 NVIDIA GeForce GTX 260.

사운드카드 Realtek Digital Output

램은 4기가

500W 파워렉스

윈도우 7 64bit  ultimata K

그리고 윈도우는 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정품이긴 한데요 저 사람이 깔아주고 시디를 애한테 준게 아니라 자기가 다시 가져갔다고 해요. 그럼 정품시디를 얘가 보유한 게 아니니 산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써 있었어요. 근데 이 기종이 70만원 주고 살 정도로 좋은 건가요? 제가 듣기론 오버클럭이 개조하는 것 같던데, 그 개조 자체가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요ㅠㅠ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적당한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산 건데 제가 예민한건가요?ㅠㅠ

[꿀도르]

다른 부품도 확인해야 다 중고같은데 느낌이

[[탈퇴계정]]

Q6600이 나온 지가 언젠데..;;
이거 기종 이젠 단종 아닌가요?
i로 바뀌면서 단종으로 아는데.ㅡㅅㅡ;;

저거 70 주고 살 바에는 전 다른 사양 사겠습니다.

[EHRGEIZ]

보드와 CPU가 중고라면 리스트에 나와있지 않은 하드와 ODD 케이스등을 포함하더라도(중간 가격대의 제품들이라는 가정) 대략
600000원 정도면 넉넉할것 같습니다.

Q6600의 중고가가 10~12만원선
보드가 4~8만원선
그래픽카드 260이 15만원선
메모리 기가당 만원에 4만원
파워 5만원
ODD 3만원
하드 1테라 8만원
케이스 4~6만원

하지만 여기서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SSD라면 70만원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닌게 되는거지요. 어지간한 SSD라면 15~20 정도는 나오니까요. 정확한 사양을 모르면 어떻게 말을 할 수 없는 단계로 보입니다. 하드디스크는 뭐였습니까?

[戀心]

모니터 포함이면 그럭저럭 맞습니다만 모니터 없이는 50이면 충분하죠.

[서하루]

케이스나 하드까지 봐야 정확한 견적 나오겠지만...
얼추 60선 정도 나올거라는 EHGEIZ님 의견에 동의.
케이스 신경쓰는 사람은 케이스에 10만원씩 쓰기도 하고, 하드도 디자인용이면 넉넉하게 넣으면 2TB 정도 넣을텐데...그럼 이게 또 한 3~4만원 추가..

[핏빛늑대]

70이던 80이던 걍 사기꾼이라니깐요. 그러니 펄쩍 뛰죠. 그냥 더이상 상종하지 말고 거리두라고 하시라니깐요. 7만원짜리 쿨러 달줄 아는 놈이 그래 저따위로 견적을 내줍니까? 말이 되야지요.

파워렉스 500W는 나쁜건 아닌데요 인지도 있는 회사중 제일 싸구려입니다.
FSP, 마이크로 닉스, 슈퍼플라워등이 좀 알아주지요.

하드는 어느 회사 몇기가 짜린가요? 저놈 보니 500기가 달라주면 양호하겠네요. 설마 삼성 320기가 이런건 아니겠지요. ㅡㅡ;

진짜 70만원 받아오면 제가 용산 같이 발품 팔아서라도 모니터까지 맞춰 드리겠습니다. 예전 여친 생각나는군요. 동네 PC매장에서 100만원주고 슬림PC맞춰왔는데 사양 참 안습이더라고요. 뭐가 안되서 한달도 안되서 가져가면윈도우 다시 깔아주고 5만원 받아먹고 ㅡㅡ;

[다크아머]

글픽카드 요즘 저거면 10마논 정도 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사운드 카드의 경우 보드 내장형 같으니 패스
아무리 봐도 본체에 저정도인데 70은 너무 오버인듯 한데요

[핏빛늑대]

EHRGEIZ님식 계산대로라면 10정도 차이 나도 뭐 걍 넘어갈수 있을정도라고생각합니다. 대기업도 a/s와 메이커 핑계로 그렇게 팔아먹으니깐요.

저야 용산에서만 사기 때문에 EHRGEIZ님 견적도 비싼감이 있네요. 부품당 1~2만원씩 차이 나니깐요. 하지만 cpu와 메인보드를 중고로 넣었다는데 그 견적이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SSD를 추가로 넣었다면 그거 한개 만으로도 대충 저 가격 후려칠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쿨러 7만원짜리 언급한거로 그냥 유추가 됩니다. 사기꾼이 아니면 무식한게 아니라 그냥 ㅄ이란건대..

생각해보세요. 13만원짜리 CPU+7만 쿨러 살까요? i5-2500 살까요?
그래픽카드 gtx 260+7만 쿨러 살까요? gtx 460을 살까요?

[핏빛늑대]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저희들로서는 유추해서 판단할수 밖에 없으니 틀릴 경우가 큽니다.

예담님 남자동기나, 친구의 남동생 오빠등등 중에 컴퓨터 대충 아는 분 없나요? 그분께 직접 보여주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부품별로 시리얼 넘버 찾아서 회사 홈피에서 중고인지 아닌지 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동기분께 그 남자분에게 더이상 뭐 물어보거나 따지거나 하지말라고 하세요. 더 확실하게 판단하신 후 행동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화낸다면서요..

[흘흘]

70만원대 컴퓨터를 맞추면서
Q6600을 쓴다는 자체가 어이없는 것입니다.

Q6600이을 사용하는 PC방이 있다 생각해보면 지금 쯤이면 컴퓨터 정리해서 팔아치우고 바꿀 때가 됐네요.
PC방 매물 나온 컴터 팔아치운게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딴거 필요 없고 요즘 누가 Q6600을 쓰냐면서 따지고,
왜 Q6600으로 달아줬는지 이유나 말해보라 하심이...

[[탈퇴계정]]

영수증 갖고 오라고 해보세요..용산에서 맞춘건지 어디서 맞춘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영수증이 있을거 아니예요..영수증 없다고 하거나 못준다고 하면 백프로죠 뭐..

[묘로링]

저도 견적을 내고 있었는데 다른분 견적과 같이나오네요.

그리고 의문인건 흘흘님이 지적한 것처럼 왜 cpu를 그걸 썼는지... 그것때문에 떠넘기기식 강매로 보입니다.

[창조적변화]

예담님 예전 강철나비 시절에 수능 치신다고 하신걸 봤는데... 저건 70만원은 정말 심하게 오버인듯하네요...70이면 저거보다 좋은걸 사고 24인치 모니터를 살수 있지 싶은데...;;;; 그러고도 남을려나 ;;; 여튼 저건 심한겁니다 ㅠㅠ 그리고 오버클럭은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되고.... 무조건 저건 심한겁니다. 대체 저걸 70만원에 어케 팔수있지 양심에 찔려서 도저히 못 팔겠는데 ㅠㅠ

[RookeyK]

쿨러가 이상한건 자기가 오버클럭한답시고 좋은거 달아서 쓰다가 중고로 그냥 넘긴거 아닌가 싶네요

[sydm]

........쩝 그 정도 사양이면 2007년 말 내가 맞춘 사양이랑 거의 비슷한데 그때 80만원 나왔는데 ㄱ-..;

우선 부품자체들이 거의다 최근 파는 제품들이 아님 사운드카드는 내장이고.. 에효 왜 컴터로 사기를 처먹지..

[우담소봉]

그 친구분께 여기 덧글을 보여주세요.

[회색]

컴텨 하나씩 다 맞출 정도 과면 컴퓨터에 대해서 적어도 기본 지식 정도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많을 것 같은데요? 주위 남자 동기들한테도 의견 한 번 물어보세요. 님 혼자만 뭐라구 하는 것 보다 옆에서 누가 동의하면서 거들어 주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듯.

[鳶霞]

각 부품들의 제조회사와 이름, 제조일자 등등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하겠지만 일단 현 내용만 보면 결코 새로 사서 조립한 제품은 아닙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CPU는 Q6600입니다. 현재 거의 거래가 안되는 부품입니다. 어떻게 재고부품을 샀다치더라도 10만원 초반이며 중고부품이라면 더 쌉니다.
( * 정상적인 컴퓨터라면 i5 2500 샌드브릿지(23-25만원)나 AMD 투반(18-20만원)이 들어가죠.)
메인보드는 아수스 P5K 보드로 G33/G31/P35/P31지원이네요. 3년전쯤 유행했던 중저가 보드로 당시 8-9만원선, 요즘엔 7만원내외입니다. 역시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 * 인텔 H/P67 또는 67급 칩셋 보드가 들어가는게 보통입니다. 아수스, 에스락, 이엠텍 제품 모두 7-9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그래픽카드는 GTX260입니다. 200시리즈 중 상급에 해당하나 성능에 비해 발열 및 전력소모가 커서 별 인기가 없었고 곧 GTX460이 나오면서 잊혀진 제품이죠. 1-2년전에는 20만원대까지 했지만 요샌 조텍이나 이엠텍 제품을 13-15만원이면 삽니다. 그래도 안팔리죠.
( * GTS450(14-15만원)이나 HD5770(13-14만원) 또는 HD6850(20만원 내외)가 일반적인 사양입니다.)
사운드카드는 보드내장형이니 의미없고,
램은 삼성 DDR3 PC10600 4G 램이 2만5천원 내외입니다.
파워는 POWEREX 500W 신품이 6만원 내외입니다.
여기에 하드디스크, ODD, 케이스 포함하면 거의 50만원 가까이 나오겠네요. 하지만 50만원주고 이런 식으로 조립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있다면 악덕업자가 컴맹에게 바가지 씌우려고 억지로 꾸며낸 견적이죠.
아무리 봐도 자기가 쓰던 컴퓨터 또는 누군가에게 싸게 산 컴퓨터를 대충 손본 뒤에 새로 조립했다 말하는 걸로 볼 수 밖에 없네요.
이건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하고 새로 싹 단장한 컴퓨터라 해도 아는 동생에게 70만원에 팔 순 없고 솔직히 50만원도 양심에 찔리는 가격입니다.
이 글을 용산 매장 직원에게 보여도 좋고, 그 친구 분이나 당사자에게 보여도 좋습니다. 누구든 용산이나 오프라인매장에서 조금만 발품 팔면 충분히 구입가능한 금액으로 산정한 것이니까요.

[꿀도르]

메인보드는 용산에서 3개월 as 해주는 곳 제품도 삼만원쯤에 거래되군요..

[인생사랑4]

중고라면 저정도 40~45으로 떡칩니다.
아닐꺼 같죠? 저거 보다 훨 나은 컴 50~55이면 새거 맞춥니다.
그러니까 오빠라는 종자의 이야기는 개소리.

모니터 까지 샀다면 그나마 조오금 납득을 하겠는데...
아니면 걍 쓰레기.

[Clari]

댓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컴퓨터관련 사이트에 올려서보여줄 거고요 제 남자형제 도움으로 다나와에서 견적낸 것도 보여주려고 해요. 다나와 견적으로 평균가 65만에 최저가 47만 나왔는데 저 평균가가 3년 전 평균가라서...... 아ㅠㅠ 어떻게 설명해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내요ㅠㅠ

[[탈퇴계정]]

걍 한 마디만 하세요.
Q6600이 나온 지가 언젠데 저게 왜 지금와서 70만원대 본체에 들어와야 하냐고

70만원이면 요즘 나오는 cpu로 게임용 PC를 맞춰도 얼마든지 맞춥니다.

[묘한(妙瀚)]

용산 가면 다나와 최저가 이하로도 구매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