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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
11.08.16 14:53
조회
614

먼 미래의 어느 때에는

출판본이 되었건 연재본이 담긴 포털 하드가 되었건 아니면 불법공유의 흔적이 남은 개인용 하드가 되었건... '출토'된 후에

"20세기 중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 유행한 대중 문학은~(쏼라쏼라)"

하면서 우리 후손들이 공부를 하겠죠?

그들도 우리처럼 골머리를 싸쥐겠죠? 아우 조상님들 왜 이런걸 봐가지고ㅡㅡ 하면서 원망하겠죠?

아이 흐뭇해라...

문학史 시간에 항상 졸다 셤 전날 밤새가며 외웠던 1人...


Comment ' 12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4:55
    No. 1

    아니 그걸 흐뭇해하시면 ㅋㅋㅋ
    근데 저도 흐뭇함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4:57
    No. 2

    하운님 //

    이걸 위해서라도 장르문학은 지금보다 더 번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압 당연한거죠.

    백운소설 관촌수필 역옹패설 보한집 금오신화 같은 작품들이 얼마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는데요...

    아마 우리 장르문학.. 나중에 국사 문화파트에도 실리겠죠?
    아이 좋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한뫼1
    작성일
    11.08.16 15:00
    No. 3

    오타, 여백의 미, 의미해석에 후손들이 머리 싸멜듯 합니다.
    - 그런 것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5:02
    No. 4

    문학시간에 고문 조낸 어려웠죠...
    나중에 후손들이 귀여니 소설 해석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면서 왠지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5:02
    No. 5

    "헛??방금것은~라고했는데 왜~!라고 바뀌는거지?"
    -해석: 작가의 고뇌와 종이의만남..@#$@#%$^

    그런 것 없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5:02
    No. 6

    떠난조각님의 저 즐거움은.......?

    장르의 위상이 높아져서 느껴지는 즐거움일까요? 아니면 내가 공부하는 거 힘들었던 것처럼 너희들도 고생해봐라 하는 공부에 질렸던 선배의 묘한 즐거움일까요?

    아, 왠지 떠난조각님보다 일찍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5:03
    No. 7

    한뫼1님 //

    우리가 양판소라고 부르는 작품들...

    미래세대 학생들에겐 아마 이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요

    다음은 21세기 초반의 대중소설의 내용이다.
    해당 작가의 작품이 아닌 것을 골라라
    ① 뭐시기
    ② 저쩌고
    ③ 울랄라
    ④ 투명드래곤
    ⑤ 소드맛스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5:10
    No. 8

    근데, 수업을 영어로 진행 한다면!!! 더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5:15
    No. 9

    정해인님 //

    OK, everyone, listen. Today we'll gonna study...
    아 여기까지 하죠ㅡㅡ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5:19
    No. 10

    우리의 아이들이 문학과목에서 암기해야 할 것이 하나 추가 되겠군요
    그 들은 힘들 것인데 전 왜 이리 기분이 좋은 걸까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무저울
    작성일
    11.08.16 16:48
    No. 11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8.16 17:46
    No. 12

    후세 아이들을 위해서 청산별곡보다도 해석하기 어려운 시를 지어볼까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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