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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 영원히 살고 싶다.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0.05.21 21:07
조회
423

저녁 먹이를 먹고 잠깐 잤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식곤증때문에 자는 잠을 가장 게으르고

가치없는 잠이라고 말했던거 같은데..

전 마냥 잤습니다..(어차피 전 게으른 인간이라는...)

그런데 꿈속에서 에어리언이랑 토론을 했습니다.

(에어리언은 위잇몸 입술만을 움직일뿐이었지만

다 알아들을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론을 하다보니 너무 감정 이입이 되서 머리가

아파오고 답답해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가끔식 머리로는 이해되는것이 가슴으로 이해되지 않을때가

있고 어쩌면 그것은 세상 살아가면서 태반일때가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보통 우리는 우주가 까무라치게 넓고 이순간에도

팽창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어느순간 밤하늘의 별을 보다가

이유없이 그 사실이 제대로 실감되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꿈속에서 제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언젠간 죽을 거고 이 삶이 지나가버리는 순간은 다 지나가고

나면 눈 깜박할 사이일거고 그 운명을 피할수 없고..

갑자기 언젠가 죽는 다는 실감이 나고나니

참 기분이 센티...

센티미터 하더군요...

이런건 가급적이면 실감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그 느낌이 확~하고 제대로 느껴지니까 깨면서 기분이

얼떨떨 하더군요...

"요새 제가 많이 힘든가 봅니다.."

-사천만 땡겨 주십쇼.;ㅅ; -

"10년후엔 이자쳐서 10배로 갚....-


Comment ' 19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5.21 21:12
    No. 1

    로또 되면 땡겨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14
    No. 2

    감사합니다 ;ㅅ;..
    그런데 저번에도 그렇고 뭔가 글을 또 쓰려고 마음먹고 지울려고
    들어오면 광인자님이 덧글 달아주셔서 좀 미안하네요..
    지우기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5.21 21:14
    No. 3

    저....여성부에 가서 그러말해봐요..
    그러며...혹시..잘하며...빌려줄수도 있어요..(여자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18
    No. 4

    음냐;;;
    전륜마객님은 왜 아까부터 좀 안좋은 소릴 하는지 모르겠군요..
    여성 빌리고 싶다는 말 한적도 없는데 아까부터
    콩밥 운운하고 여자를 빌린다느니 하시면 곤란하죠.

    지금 장난하세요.
    처음에 자기 멋대로 반말할때도 괜찮게 넘어가려고 그려려니 했는데
    이러시면 좀 곤란하죠...

    여기서도 마지막에 제가 농담을 한것에서도 여자를 빌린다는 말은
    없었는거 같은데 말이죠...

    불만이 있으면 대놓고 말을 하세요 말을.
    헛소리나 탁탁 내뱉지 마시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5.21 21:21
    No. 5

    앗....오해하고 있어내요..
    저는 여성빌리고 싶다는 말이 아니고..돈애기하고 있는데..
    여성부가 세금 그냥 물처럼 쓰고 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24
    No. 6

    (여자만) 이라면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5.21 21:25
    No. 7

    그 여자만이, 여성분들에게만 빌려준다는 뜻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5.21 21:25
    No. 8

    여자만 빌리수 있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5.21 21:27
    No. 9

    전륜마객님도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한 말을.......
    뭐였드라 국어책 4단원에서 배웠는데....
    아무튼 그런 종류의 말을 쓰셔서 소울블루님께서 오해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소울블루님께서 생각하신 뜻이
    -> 여자'를' 빌린다.

    전륜마객님께서 생각하신 뜻은
    ->여자'만이' 빌릴 수 있다.

    이렇게 나눠지는 게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29
    No. 10

    저기 말귀를 못알아먹은 제가 밑의 글에도 괜히 까칠해져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전 여성부 이야기를 해놓고 굳이 거기다가 여자만이라고 괄호치는
    걸보고 뭐라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제 잘못이 반이라면
    덧글을 달때 저도 장난치는거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남들이 제게
    장난칠때 웃는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오해없이 덧글을 달아주시면
    받아들이는 저도 오해의 여지가 없으니 좋고 그런것 아닐까요?
    반말에서부터 콩밥에서부터..

    그리고 이건 별개로 그냥 궁금해서 묻는건데..
    여성부에서 여자만 돈 빌려준다는게 무슨 뜻이에요?
    요새 여성부에서 사채도 합니까?
    이건 정말 몰라서 그냥 묻는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30
    No. 11

    전 그냥 여성부에서 돈빌려준다는건 상상하지 못했기에
    묻는거임;; 뭐랄까 그게 이해가 되면 무슨 농담하신건지 알수 있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5.21 21:33
    No. 12

    여성부장관 화분구입 = 1570만원
    여남평등상시상식 호텔에서 40억원 - 80명참석
    성매매하다가 불타죽은 다방아가씨들 조사 & 보상하는데 12억
    여성부 직원들 회식비 및 가족 경조사비 지출 14억원
    직업없는 여성 교육시킨다고 70억사용
    이것만 봐도 답이 나오고 있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1:38
    No. 13

    아 그러니까 여성부에서 돈이 쓰잘데기 없는것에 쓰니까..
    거기일하시는 여성분들에게 돈을 빌리는게 어떻냐는 농담이었군요.
    전 괄호안의 여자만. 이란것을 보고 여자를 빌리라는 소리로
    오해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글에서도 묘하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려서..
    오해한것에 대해선 죄송하고.(솔직히 그런데 읽다보면 좀...
    오해의 여지가;;;)

    윗 덧글에서는 맨 위의 두개 빼면 나머지는 그래도 좋은 일에
    쓴거 같네요..;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5.21 21:40
    No. 14

    저도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5.21 21:41
    No. 15

    으음? 영원히 사는 것의 고통.
    1. 지인의 죽음
    2. 기억력의 한계
    3. 지구 소멸시의 고통
    4. 태양계 소멸시의 고통
    5. 진공 상태에서의 고통
    6. 우주 수축 상태에서의 고통
    7. 우주 팽창 상태에서의 고통
    8. 행성 창생에 의한 파장에 의한 고통 등
    너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2:04
    No. 16

    그래도 왠지..산다는게 고해라지만..
    전 신이나 내세를 안믿기에 죽음=소멸. 이렇게 생각해서.
    아무것도 아니 물질로 돌아가버린다는게 때론 너무 겁나고
    슬픕니다..
    의미가 없어지고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다는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궁휼이여김
    작성일
    10.05.21 22:04
    No. 17

    적당히 잘 살다가 가는게 맞습니다.
    예전에 삼송..이씨 는 조금 더 살아보겠다고 젊은 사람들 피로 체인지를 했는데도 골로 가더군요.

    어쨌든 적당히 살다가 적당한 시점에서 사라져주는게 가장 깨끗한겁니다.

    하이랜더... 만년산 놈... 이런 영화에서도 적당히 살다가 사라지니 깔끔한데 나중에 늙은 자식상봉하니... 자식이 심장마비로 죽잖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21 22:08
    No. 18

    저도 죽는다는게 싫다는 거지
    진시황처럼 불로초 어쩌고 뻘짓하다가
    웰빙수은이랍시고 수은에게 애정을 주다가 수은중독으로 비참하게
    죽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ㅇㅅㅇ

    생명으로 태어나 죽음의 순리에 순응하는건 어쩔수 없는 거 같습니다.
    때론 죽음이 슬프고 무서울지라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5.21 22:22
    No. 19

    불노 해도
    장생이 아니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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