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도난해간 누군가는 승승장구.
보통은 혼자 좌절하고 울부짓겠지만
주인공은 남달랐던거죠.
그는 과거에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두번입니다.
한번은 식칼을 가방안에 숨기고 대상이 있는 카페 앞에서
대상을 지켜보다가 잠시 한눈판사이에 놓칩니다.
처음 한시간은 주변 골목 구석구석을 눈이 시뻘개져서,
남은 한시간 동안은 그저 정처없이 대상을 찾아다니지만
찾아내지 못했죠.
주인공은 법을 우습게 여깁니다.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이 법에 의한 심판을 받지못한 다면,
그 법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복수를 정당화하죠.
누군가에게 피해를 받는걸 지독하게 싫어하며 자신 역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며 점차 인간관계를 끊어갑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에겐 재능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탐낼만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
보통 영민해서 좋은 생각을 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주인공은 사고 자체가 특이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냅니다.
자, 이제 주인공은 아이디어를 도난당했습니다.
과거에는 흥신소라는걸 몰라 모든걸 혼자 해내려다보니
실패했지만 지금은 자금적 여유도, 사람을 사서 쓰는 수단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이디어를 훔쳐간 사람이 아니라면 그의
가족에게라도 보복을 할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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