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돼지꿈을 꿨네요.

동생하고 같이 집에 가고 있었는데 집으로 가려면 다리 하나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길을 멧돼지 한 마리가 막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저는 멧돼지와 사투를 벌였는데 결정적인 한 방으로 멧돼지를 이겼습니다.

멧돼지한테 쫓기며 도망가던 제가 난간 밖으로 점프, 떨어지면서 난간의 제일 밑동을 잡아 다리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로 겨우 생존. 멍청한 멧돼지는 그대로 뛰어 오다가 아래로 추락!

아, 전 멧돼지도 이긴 남자입니다.

[징징모드]

그러고 나서 오늘 밤 다시 꿈을 꾸게 되는데...

문득 아래를 내려다 본 만공심안은 자신이 떨어뜨린 멧돼지가 사실은 동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소설재밌다]

조재진님 그 댓글은 아닌 것 같네요.

[해라면]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동생은 다리기둥을 붙잡고 기어올라오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