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군대 이야기가 있어서 물어보기 좀 조심스럽군요....;;
제 입장으로는 아직 여자가 군대가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지만...아직은 육아나 기타 문제가 해결된 것 같지는 않거든요...;;(그래도 가야 하면 가야죠..)
일단 이건 이거고....별 중요한 건 아니죠. 법이 바뀌면 가야 하고, 어쨌든 시기가 문제가 될지라도 여자도 어쨌든 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최근에 넷상에서 얼핏 들은 소문으로는
이스라엘 여군의 70퍼센트이상이 성폭력의 경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물론 이쪽 성폭력은 성폭행뿐 아니라 성추행, 희롱 등도 포함하는거겠죠.)
미드 "라이투미"를 보니까...
군대내에 "권력형 성폭력"이 존재한다고....;;;
성폭력이 여기저기 존재하긴 하는데,
그쪽 설명으로는 훨씬 더 공포감이 더하다고 하더군요.
폭력을 행사하는 건 아니지만 상관이 부하 여군에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접근하여 성관계를 갖는거라고 하더군요.
드라마의 예에서는 상관이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지만, 자신을 거부할 경우, "전사가능성이 높은 선두 트럭에 배치하겠다."라는 식의 암시를 해서 성관계를 요구하더군요.
상관은 자신은 합의하에서 한 거라며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더군요.
여군의 역사가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긴 미국에서도 최근에 알게 된 성폭력이라는....;;;
우리나라는 일반 상황에서도 상관이 저런 식으로 부하여직원과 관계를 맺어도 쉽게 처벌하지는 않지 않나요?
그런데 군대라는 특수 상황이라면 더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섬뜩했던 건...한 여군이 말하기를
툭하면 다른 남자 군인들이 "그 여자를 길들여서 하룻밤만에 뻥찼지."라는 식의 이상한 노래를 부르고, 음담패설을 여자들 앞에서 늘어놓는 등의 행동을 스스럼없이 했다고...;;
몇달간 여자를 못보는 환경이니 더더욱 그런다고....;;
남자들은 어떨지 몰라도, 여자들에게는 진짜 소름끼치고 무서운 상황이죠...;;;
남자 상관들은 안부딪힐려고해도 부딪히게 되는 사람들일텐데...;;
또 최근 이라크에 파견됐던 영국 여군들이 종종 임신했다는 이유로 제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 경우의 임신이란 뭐...다른 남자 군인들과 사귀다가...음...;;;
특히 요새 사회가 워낙 개방적이다보니...아니라고 하더라도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낙태금지법도 통과되고 무조건 여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편이라서, 과연 이런 경우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처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피임약과 월경대도 제대로 공급해줄까, 그렇게 전쟁상황에서 임신과 출산 등이 노출되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까 등등.
물론 남녀모두를 제대로 교육하겠다, 시설을 고치면 된다고 하지만, 이런 문제를 생각하니 그 말을 곧바로 믿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이스라엘 여군 이야기는 진짜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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