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리
얼마 전에 정담에서 봤는지 다른 곳에서 봤는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어떤 분이 아파트 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죠.
윗집인가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님이 자꾸 글을 쓴 분께 시끄럽다고, 컴퓨터 키보드 소리까지 들려서 살 수가 없다고... 글쓴이에게 압박을 준다는 내용이었죠. 그때 달린 댓글글이 할머님의 과민반응이다 키보드 소리가 어뜩게 들리냐였습니다.
그런데요. 우리 아파트가 그러네요. 한 6시쯤 눈을 뜨면 옆집인지 윗집인지 아저씨가 코고는 소리나 크게 한숨짓는 소리가 들려요. 정말 무섭더라구요.
뭐 이런 건 넘어가고요.
옆집에서 시도때도없이 벽에다 못을 밖는지 똑똑똑 하는 소리가 들려요. 아니면 윗집에서 아가들이 베란다에서 현관 끝까지 두두두두두 쾅쾅쾅 하고 뛰어다니는군요. 이걸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2 진로
보면은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저는 제 전공울 살리 못할까 두렵기도 하면서, 이 길이 내 길인지 아직도 확신이 서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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