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가 소설책을 읽고 있길래 옆에서 얻어봤는데.. 전투씬이 나오더래요. 저는 어떤 방법으로 적을 물리칠 지 기대하면서 보고있는데 그 친구는 '누가 뒤질까?'라고 하더군요; 전투씬이 나오기만하면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는 듯 말이에요. 거참; 제가 소설을 처음 쓸 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요즘 사람들은 죽이는 걸 너무 좋아하더군요. 방송 3사 드라마가 다 죽는 결말이 나오고... 소설이고 만화고 영화고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실제로 들었어요.) 참, 씁쓸하더군요. 요새 사회 분위기가 너무 어두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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