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천 자 정도를 쓰시는 데 얼마나 걸리십니까?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요즘 슬럼프인지 몰라도 제가 쓰는 글이 마음에 들지 않고, 문장과 문장 사이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아서 지우게 되는데 그 세월이 벌써 이 개월.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제 꼴을 보니 나중에 출판이라는 것을 하게 되더라도, 중간에 글을 쓰지 못할 것 같고요.

에휴.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목과 같습니다. 제가 슬럼프라고 볼 수 없을 때, 아무렇게나 마구잡이로 썼을 때는 한 시간도 남을 정도였고 그래도 어느 정도 독자분들이 재미있다고 칭찬해주셨을 때는 세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달아 세 시간 쓰지 않은 때도 있기 때문에 이틀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요.

[아자씨]

전 두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한시간쓰고 거르고 고치고 다듬고 하면 한시간더

[데빌주]

사천 자 쓰시면 어꺠 아프시겠네요^^;;

[시우(始友)]

아자씨님 빠르시네요...전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거 같던데...ㅋ

[Clari]

음 전 스토리가 다 잡혀 있다는 전제 하에, 한 시간에 오천자~칠천자 정도 쓰는 것 같네요. 맘먹고 쓰면 만 자도 가능할까요?

[백린(白麟)]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마감 당일엔 한시간에 5000자 정도는 쓰는 것 같아요.(...한 네시간 가나?)

[임창규]

예담님의 필력에 한 시간에 오천, 칠천자라니. ㅠㅠ.

[자공]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예전에 단편제 참가했을 때는 한 3~4시간 정도 걸려서 만 자를 썼거든요.
컨디션 좋으면 그 이상도 쓸 걸요. 가끔 글이 술술 써내려져 갈 때가 있거든요.

[곰탱이퓨]

전 80시간은 걸려요 ㅠ

[연(淵)]

컨디션 따라서 틀린 것 같군요.. 보통은 6시간 정도 걸립니다..;(전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슬럼프일 때는 마음에 드는 글을 4천자 정도 쓸때 일주일도 넘게 걸린 적이 많습니다..;;;;

[정담지기]

임창규님//문피아에서는 댓글로 상대방을 부를 때, 아무개"님"// 으로 존중하게 되어있습니다.

[임창규]

곰탱이퓨님 // 동지! 라고 부르고 싶지만 저보다 양호하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