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로맨스를 제외하고는 장르에서 여주를 원톱으로 내세운 소설 중에 아린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제법 이름을 날린 소설은 그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눈에 띄는 루키들은 많았는데 사라졌죠.
간단하게 머리에 떠오른게 있는데 주인공은 여주입니다.
직업은 상담사죠.
어제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분명 변함 없고 재미 없으며 비생산적인 환경에서 비인도적인 육두문자를 반복된 일상 속에서 겪고 있던 그녀가 폭발합니다.
어느 무례한 고객에게 쌍욕을 하고 그녀는 그 바닥에서 날아갑니다.
갈데 없는 그녀는 백조가 되어 침대에서 기다가 면접 제안을 받은 그녀는 간만에 기운을 차리고 다음날 오후 2시에 면접을 보러 가야 하는데. 그녀는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꿈속에서 오늘 면접때 입고 갈 옷과 화장을 한 그녀는 어리둥절 합니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 있었고 맞은편에서는 긴 책상 너머로 앉아 있는 이들을 보고 당황합니다. 이들 중 두명은 분명 사람이 아니었으니까요.
녹색의 피부를 가진 무시무시한 괴물이 흘러래는 둥그런 뿔때 안경을 손가락으로 슬쩍 올리며 말을 합니다. 오시는 길 힘들지 않았냐고?
그렇습니다. 면접 장소는 꿈속이었습니다.
그녀가 합격을 하게 되면 일하게 될 곳은 자각몽 각성자들이 꿈속에서 형성된 네트워크 세상인 몽계에 온 것입니다.
그녀는 각성자들을 상대로 아웃바운드를 하게 됩니다. 각성자들은 몽마들을 떄려잡고 거기서 얻은 경험과 부산물들로 더욱 부유해지고 강력해집니다.
강력한 아이템들이 필수인 각성자들에게 무기를 상품화 하는 무기상 아웃바운드 면접이 갑자기 시작되고 합격통지서를 받습니다.
다음날 월세가 걱정된 그녀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입사하게 되는데. 회사의 주력 업무는 무기판매지만, 부수익으로 용병 알선및 대출. 사냥터 분양 일도 합니다.
“네, 네 고객님. 파이어 인챈트 류의 소드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4개월 무이자 할부이고요. 워낙에 고가라, 가격이 좀 부담 되잖아요. 고객님께 획득하신 호우 학살자 타이틀 딥 블루 러브 카드가요. 고객님께서 이번에 핑크 레벨로 등극하셨기 때문에 마이너스론 혜택을 받아 보실수 있는데. 자사의 유니크 등급 아이템을 할부와 함꼐 쓰신다면 할인 혜택 적용 되서 금리가 24% 할인되는 8개월 거치기간 동안 이자 납부 할수 있고요. 선이자 없고, 거치기간 이개월 이상 이용하시면 도중에 부분, 전액 상환 모두 수수료가 없으셔서 이용에 부담... 어쩌고 저쩌고, 할부와 같이 마이너스론을 같이 쓸 경우 저쩌고가 시너지가 되어 우짜그가 되서 포인트 캐쉬 전환 1.82% 되시는데...”
“아니, 아니. 걍 캐쉬로 지를 건데요. 그, 금덩이도 받나? 다크 골드인데...”
“아니, 아니. 고객님. 꼭 쓰시라기 보다는 요즘 몹 리젠 규제 때문에 앞으로 루팅하기 어렵잖아요. 지금 당장 자금 넉넉하더라도 규제 강화 정책 때문에 현재 다른 각성자 분들도 일부로 제가 말씀드린 연동 상품 많이들 쓰시는데...”
“아니, 나 돈 많이요. 필요 없는데 왜 자꾸 대출 받으래.”
“아니 한도만 열어드리는 거고요. 나중에라도 필요하실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정 그렇다면 카드 할부로도 가능하신데.”
“아니, 현질한다고요, 현질.”
“그러니까. 캐쉬률, 고객님께 받은 사랑 만큼 돌려주는 사랑으로 일정 금액을 현금전환을 해주는 이벤...”
“아니 안쓴다니까. 그것 보다 현물도 받죠? 환전 수수료가 영수증 처리 해주나요?”
“그러니까는 자사의 상품을 할부와 대출 서비스를 연동에 쓰시면 현금 사용 보다 금액적으로, 실지적으로 이득을 보시는데요 잠깐 제가 계산을 해드리...”
“꺼져!”
이런 내용인데 함 써볼까 하다가. 흠 좀더 묵힐까? 아직은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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