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유행이 변하면서 가수들이 잘 하는 노래와 못 하는 노래도 달라질 수 밖에 없는겁니다.
"옛날이 낫다" 라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으니 지금 뭐가 더 나은지는 보이지 않고 못한 부분만 보이는 겁니다.
여기서 "conscious&subconscious mind" 어쩌구 하면서 들어가는 설명도 있는데... 제 전공이 아닌지라 패스..
지금 유행이 그렇기 때문에 그 유행에 맞는 사람들이 인기를 얻는거고 그렇다면 그 시류에 맞지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당연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없는거겠죠.
요즘 애들한테 옛날노래 들려주면 요즘노래보다 옛날노래가 좋다고 하는 애들 거의 없습니다.
노래실력의 고하라는게 주관적으로 결정되는 것도 맞는 말이고, 실력의 차이는 존재한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만... (이문세씨와 이선희씨 노래 누가 더 잘하나요? 하면 의견이 엄청 갈릴테지만 저와 조용필씨중 노래 누가 더 잘 하나요? 그러면 몰표나오겠죠)
'옛날 가수가 요즘 가수보다 노래를 잘한다!' 같은 명제는 증명도 불가능하고 오나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문화에 우열은 없는겁니다. 특정 부분에서 요즘 가수가 옛날 가수보다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만, 다른 부분에서는 뛰어나기도 하지요.
그 노래 잘한다는 기준 부터가 본인이 만든 기준인데 그게 객관적일리가 없죠. 그런식으로 폄하하시면 요즘 가수 좋아하는 사람들 기분 팍 나빠집니다.
"옛날 가수가 요즘 가수보다 노래 잘한다"같은 식으로 얘기하는거 '요즘 노래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은 노래가 뭔지도 모른다' 랑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