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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말투라는게 쉽게고쳐지나요?

작성자
Lv.1 피곤한赤火
작성
10.01.11 22:28
조회
589

오늘 아빠가 공고에가는동생을위해

친구아들이쓰던 건축계열 책이라던가

이것저것을 많이얻어오셨더군요.

저한테 '아들. 이거 동생줘도되려나?' 라고하시길래

"전 상관없어요. 받는사람한테물어봐야지." 라고 대답해드렸습니다.

솔직히 전 이말하면서 이런생각했습니다.

동생녀석 자존심 은근히쎈데 이런거 얻어다주면 받으려나..

안받으면 결국 상처받는건 아빠니까요.

물론 쓰잘데기없는생각이긴했지만요.[결론적으로 받았으니까..]

그리고 밥다먹고 컴터로 게시판좀눈팅하고있는데

엄마가 저한테 잔소리를좀해주셨습니다.

'너 아빠한테 화난거있니? 지난번에 아빠가 말실수한거가지고 아직도 화안풀린거야? 그리고, 너 말투좀고쳐. 말하는거들어보면 가끔 엄마도 기분나쁠때있어'

대충 이런내용이였는데..

저도 이말듣고 생각좀해봤습니다.

아. 말할때 그런식으로 의도하고 말하는것도아니고.

내가 말할때 생각안하고 내뱉는것도아닌데.

좀 억울하기도하더군요.

하긴. 집에서 평소 무표정하고 감정표현도 잘 안해서그런지

엄마나 아빠가 저런오해할만도하다.. 생각도들고..

=ㅅ=;; 쓰다보니 완전 하소연이되버렸네요.

결론은 제가 말투를고쳐야한다는건데..

이게 쉽게고쳐질까요?

제가 나이가 많은편은아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말하면서살았고

이미 숨쉬듯 자연스럽게 변한걸 고치려면..

그렇다고 말을 안하고살수는없으니..


Comment ' 7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1.11 22:32
    No. 1

    전 말투는 잘 바꿔요.

    전 말투보다 가치관의 차이가 더 힘들더군요.
    나는 이렇다고 말하고 다니고, 친구들도 그걸 이해해주는데
    많이 안친한 애들은 그걸 ab혈 개또라이취급하니;;
    그게 문제죠. 그래서 전 그애들하고 말도 잘 안섞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1.11 22:33
    No. 2

    어렵습니다. 계속하다보면 고쳐지기는 하는데 잘 안됩니다.
    집에서 형제끼리 거의 평행식으로 말했던 터라 밖에 나가서 생활하니 말투 조심을 좀 해야겠더군요. 쿨럭.
    여하튼 의식해서 자꾸 바꾸면 바뀝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곤한赤火
    작성일
    10.01.11 22:33
    No. 3

    그런가요.. 전 예전에도 엄마가
    너 표정 그렇게 정색하면서말하면 완전 덤벼 라고 돌려표현하는거라고
    그래서 한번 바꾸려고시도해봤었는데.. 안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10.01.11 22:36
    No. 4

    전 말투보다 표정을 더 못바꾸겠더군요;

    전 나름대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주변사람들 하는 말이 뭐가 그리 불만이 많아서 입이 한발은 나와있냐고ㅡ,.ㅡ

    기분이 안 좋으면 항상 기분이 나빠있는 상태니까 표정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하는것 같긴 합니다만-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1.11 22:54
    No. 5

    뭐가 문제인가요...?? 말이 문제가 아니라 말투라 그런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10.01.11 23:26
    No. 6

    군대가면 바뀌어요. 문제는 병장 때 원상복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넋나간늘보
    작성일
    10.01.12 00:56
    No. 7

    군대가면..예? 했다가 인격모독적인 쌍욕 + 얼차려 받고나서 3일이내에 말투를 고치는 자신을 발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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