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도요
옛날에 기독교 10년쯤 믿다가 때려친 이후로
종교라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공휴일이죠
자세히좀 알려주실분?
검색하면 뭐 크리스마스의 기원 이런게나와서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된 이유는 안써있더라고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석가탄신일도요
옛날에 기독교 10년쯤 믿다가 때려친 이후로
종교라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공휴일이죠
자세히좀 알려주실분?
검색하면 뭐 크리스마스의 기원 이런게나와서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된 이유는 안써있더라고요
1. 1945 우리나라는 미군정하에 있었습니다. 국교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대부분 미국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기에 그들의 방식에 따라 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뒤를 이은 대한민국정부 수립을 한 이승만은 기독교 신자입니다. 뭐 한글띄어쓰기도 자기 맘에 안든다고 띄어쓰기 없앴다가 나중에 다시 살린 사람인데 오죽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시대에 성탄절은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만 가족과 연인을 위한 날로 변화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특정 종교(성탄절, 석가탄신일)이 휴일이라는 건 국교도 아닌데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 한글날이나 제헌절, 혹은 국군의 날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래 링크는 인터넷에서 같은 질문이 나와 있어 대신합니다.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에 대해 나와 있군요~!
<a href=http://ask.nate.com/qna/view.html?n=4629095 target=_blank>http://ask.nate.com/qna/view.html?n=4629095</a>
저도 제헌절이나, 한글날 처럼 의미있는 날을 공휴일로 정하는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종교인들에 대해서 국교도 아닌데 우리가 너희들을 존중해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 라는 자세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국교가 아니지만, 전 종교의 종자도 모르던 시절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솜을 하나하나 얹어두고, 크리스마스 특선영화를 기다리고, 부모님과 외출해서 대형할인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사던 과거가 생생합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크리스마스날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날이며, 국교가 아니기에 트집을 잡힐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날은 좋은날이죠. b
무적철매님// 크리스마스날을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또한 무적철매님의 생각이시니,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날을 너무 상인들의 낚시 퍼레이드가 존재하는 날이라고 너무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맙시다 ㅎㅎ
크리스마스날이 먼저 생기고 상인들이 그것에 이익을 얻었을까요?
아니면 25일날에 상인들이 이익을 챙기고 그것이 크리스마스날이 되었을까요?
크리스마스날을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좋지 않습니다. 흠 뭐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전 크리스마스날에 크리스마스날에 행복해지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어서 인상이 좋습니다.
해방 이후 미군정 통치하에서 미군애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노는 모습을 보면서 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됩니다.
그런데 막 정부가 수립되서 정신이 없었기에 헌법을 만들고 그에 기초해 법령을 하나하나 만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직 만들어지거나 대체되지 않은 법령의 경우 미군정의 군정청에서 발표한 법률이 시행되게 됩니다.
미군정은 우리나라 임시정부의 법통이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정부에서 만든 법령은 폐기됩니다.
그러다 49년 이승만이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건]이라는 대통령령을 만들고 이 때부터 12월25일(기독탄생일)은 공휴일이 됩니다.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은 그로부터 26년 후인 75년 빡통이 대통령령인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을 공포하면서 시행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수는 49년 생이고, 석가는 75년 생입니다. 석가가 예수 아들 뻘 정도 되는군요. 아무튼 이 두 양반 모두 대통령(대통령 같지도 않았던 것들이지만)이 공휴일로 지정해 주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인식도 없었을 양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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