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도 보았지만 오늘 아침 모든 관련글을 읽었는데요.
솔직히 전 여성으로서 바람을 핀다, 남성분들이 때린다, 안때린다
보고 있기 참으로 거시기해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폭력은 어떻게라도 반대에요.
한번이라도 손을 대면 두번은 또 쉽습니다.
바람은 여자나 남자나 상대에게 무언가 마음에 차지 않아 눈길이 돌아가는 경우 피게 되니까요.
즉, 상대가 자신에게 불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습관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사람도 있다곤 하지만.....-_-;;)
참고로 전 주위에 이성친구, 동생, 오빠가 많습니다.
당연히 만나서 얘기하고 노는 일도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남자(여자)친구 생겼다고 평생 지인들 무시하고 안만나고 살 수 없지요.
인맥도 자원인데 평생 두고두고 아끼고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 그들이 부럽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남자(여자)친구의 지나간 시간과 성장해왔던 모습에 대해서 지금까지 웃고, 울며 함께 해온 그들이 말입니다.
그렇기에 전 그 사람들과 친해지고자 노력합니다.
결론!
전 지인들을 못만나게 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만나고 다니는 것을 싫어한다면 어느정도 조절을 하겠지요.
하지만 말이죠.
이로인해 갈등의 횟수가 늘어나고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 싫어 고의적으로 숨기게 되었다. 그래서 말없이 지인들을 만난 것을 남자친구가 알게 된다면?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겠죠? -_-
이 상황에서 아무리 친구일뿐이다라고 말해봐야 씨도 안먹힙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생겨 헤어진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전 제가 누굴 만나든 포옹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당당하고 절 믿어주는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은 그 사람이니까요.
불안은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바람....
저도 남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저 하나로 마음이 차지 않는 다는데 뭘 어쩝니까-_-
욕 무더기로 쏴주고 뒤돌아 왔습니다.
이후 들은 소식으로 사귀다가 금방 다시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결국 어떻게든 헤어지게 될 사람이었던 겁니다.
전 보통 이런 소식을 들을 경우, 화나기보단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옵니다. 화가나는 건 이후에 좀 더 생각을 한 후.....
집에 돌아온 후나 친구들을 만나 기분을 푸려고 하는 때,
"싸대기 한대 날렸어야 했는데.... ㄱ-"
몇번 겪어봐도 막상 상황에선 웃음만나버려서 돌아선 뒤 후회하네요 ^^;;
물론 이건 모두 제 생각일 뿐이며,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겠죠.
단, 한가지 제 좌우명은 아니지만.......
'사람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학창시절은 친구를 위해 함께 하고, 직장에선 회사를 위해 일해야하고, 결혼 후엔 가족을 위해 살아가겠죠
남자친구에게나 여자친구에게나 제가 아닌 그 사람을 위한다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