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본 이후로,
툭하면 공룡다큐라는 타이틀에 넘어가는 군요.
사실 전 이제 신생대 다큐, 특히 스밀로돈(검치호랑이)의
여정을 좀 보여줬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 다큐의 힘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시청하면 나오더군요.
그런데 공룡 다큐 중간중간에 엄청 지루한
"고생대학자들이 뽑은 가장 위험한 바다 탐험"
같은 건...생동감은 있는데 왜 이렇게 내용이 지루하나 했더니,
BBC제작, 프리미벌 시리즈 만든 팀이 만든 거라더군요.
프리미벌, 원시의 습격이었던가요?
그 드라마도 몇번 폭스인가 어딘가 틀어줬는데
지루해서 죽을 뻔 했는데!
그냥 공격하고 잡아 먹는 이야기밖에 없으!
당연히 필요한 이야기지만, 다른 동물과의 관계라든가 생태라든가
하는 건 별로 안나오고 웬 오버가 그렇게 심한지.
혹시 영국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보다
더 오바쟁이일지 궁금하더군요.
하여간 볼 때마다 재미있어요.
어떤 건 한 종의 공룡을 잡아서 스토리로 만들어 보여주는
시리즈도 있었고,
어떤 건 극지방 공룡에 대한 이야기도 하더군요.
가장 충격받은 건 역시 북극지방 공룡이야기.
그 당시에도 추운 환경이었다는데....
"파충류는 추운데서는 못산다"는 것이 정설이었는데,
이 공룡들 때문에 공룡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쓰이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특히 운석충돌후,(운석충돌이 있었다는 건 확실한 사실인 모양)
공룡들의 멸망이 더욱 미스테리해졌다더군요.
운석충돌후 온 핵겨울에
극지방의 공룡들도 결국 못견디고 멸망해버렸다는 것은
인간자신에게도 꽤 중요한 문제죠.
빙하기를 거친 우리들이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인종이 멸망해버렸고, 현재 남은 건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한종 뿐이라죠.
과연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인간의 생존은 보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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