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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폭력이라...

작성자
幻首
작성
09.09.02 21:35
조회
177

맞을 놈(者)은 맞아야 한다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맞는다, 즉 때린다를 폭력으로 연관시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애들 싸우듯이 무식하게 때리는 것은 맞자의 수준이 아닙니다. 단순한 폭력이죠. 아무리 좋은 취지를 지녔다 할지라도 그 방식이 잘못되어지면 폭력 그 이상도 아닙니다.

남녀를 떠나서, 부모(혹은 그 누구던)가 자식을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벨트를 풀러서 때린다거나, 주먹질을 한다거나, 각목 등의 방식을 취한다면 그게 어디 "좀 맞자"의 수준인가요? 아니 "좀 맞자"하신 분들은 혹시 저렇게 맞아 보신적은 있나요? 밑의 글의 댓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그런 경험은 없으신 분들의 글 같습니다. 저런식의 체벌을 당해보면 몸의 아픔따윈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제력 없는 체벌은 폭력 그 이상도 아닙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09.09.02 21:47
    No. 1

    동감합니다. 폭력적 대리만족의 견지에서 사형제도를 접근하면 안되는데 폭력적 방법론이 너무 쉽게 이야기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9.09.02 21:49
    No. 2

    정해진 틀이 있어야지요. 규칙을 어기면 손바닥 몇대 뭐 이런식으로... 맨손으로 때리는건 위험합니다. 살이 맞닿기 시작하면 사람이 저도 모르게 흥분해버려서;; 국민학교 시절 술취한 담임이 애 귀싸대기 한두대 때리다가 나중에는 붕격운신쌍호장이 나가는 봤음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09.09.02 21:51
    No. 3

    저도 단순히 교육 수준으로 때리는 거라면 어느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감정을 이입해서. 자신의 스트레스 용으로..
    과시용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9.02 21:53
    No. 4

    야자째는거 x대 보충째는거 y대 청소 째는게 z대 등등... 체벌을 정해 놓는다면 기회비용을 계산하겟죠... 과연 ??대를 맞고 쨀만큼의 이익이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9.02 22:05
    No. 5

    사랑의 매에대한 미화된 이야기들때문에 체벌이 옹호되는것 같은데 말이죠. 사랑의 매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매에 사랑이 담기려면 결국, 서로가 잘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는 어떻죠? 부모, 자식간에도 비밀들이 늘어만 갑니다. 사랑으로 매를 드는 사람은 없어지고, 분노만이 싹틀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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