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유.일.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가 바로 저 룬의 아이들인데요.
간만에 추억 돋아서 구글링하면서 이것 저것 자료 구경을 하는데
역시 명작 소설들은 그 깊이가 다르구나 하는 걸 다시금 느끼네요.
구축해놓은 세계관과 설정들이 탄탄하다보니, 소설이 완결난 시점에서도
작중 수많은 인물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 지 그림이 그려진달까요?
양판소 소설들을 보고 나면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래도 평면적이란 느낌을 받는데
이런 소설들은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이 상당히 입체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데모닉 6권, 4월의 폭풍이란 챕터가 있는데, 기존의 내용과도 이어지지 않고 워낙에 뜬금없는지라 ‘뭐지?’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알고보니.....아이고....ㅠㅠ
작가님이 중간중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궁금증들을 풀어놓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이런 소설들을 보고 있자면 나도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뿜뿜!
하지만 전 알아요...소설 같은 마라토너 기질이 아니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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