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소설에 학교 파트를 집어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돌아와서 어머니 아버지... 하는 장면이나 

학교생활의 추억을 쓰다듬는 장면들 말고

돌아와서 학생들이랑 경쟁하는 장면들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회귀까지 한 할배가 속되게 말해서 애X끼(..죄송합니다)

들이랑 부둥부둥하고 있는거 보면 뭔가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와우 만렙도적이 1렙 튜토리얼존에서 은신쓱싹하면서 자랑질하는 느낌..

주인공이 젊은 슈퍼커리어 골드만삭스 대표라던지

지성의 정점인 천재 박사들이랑 경쟁해도 치트쓰고 사기겜하는거 아니냐 나올 마당에..

왜 볼것도 없는 중고딩들이랑 열불내며 싸우고있는지..

[왱알이]

그런 소설 주인공의 특징 중 하나는 주인공이 할아버지같지 않다는 거 아닌가요?

[nightmis..]

주인공이 악취미인가 보죠.
실제로 그런 만렙들 있잖...

[무결성천]

중고딩때 당한게 있다거나 아니면 전교1등해보는게 소원이었다던가일 수도 있죠. 회귀했으니 미래를 대비해야지 보다는 회귀했으니 그때만 할 수 있는걸 해보자일 수도 있고.
육체가 젊어지면 정신도 젊어질 수도 있고...나이 먹었다고 사람이 어른스러워진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저 이제 나이가 이정도니까 자제해야지가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탈퇴계정]]

002님 말씀대로 학창시절로 회귀한 주인공들 대개는 어른인척 굴지만 정작 하는 짓이 딱 그 연령대로 돌아간 모습..꼴랑 다룰 거라곤 학폭과 교내권력관계, 일진놀이 아니면 우등생 코스프레인데 뭘로 가든 별 재미없죠. 가끔 그냥 작가의 자기만족 같아 보일 때가 있어요. 아니면 보상심리인지..

[시에라]

작가분이 내용전개를 임팩트없이 에피소드 이어가기 식으로 쓰면 그렇게 되죠. 그저 전개만을 위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