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아버지.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에서 1992년 출시한 RTS의 시초라고 불리는 게임이 바로 듄 2입니다.
현재 나오는 RTS의 시스템은 대부분 듄 2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먼저 어떤 건물을 지어야, 다음 단계의 건물이 나오고,
최종 건물까지 지으면 슈퍼 무기가 나오는 등의 테크 트리 시스템.
제목이 듄 2라서 듄 1과는 무슨 관계인가 할 수도 있는데,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모회사인 버진 인터렉티브가 먼저 듄이라는 게임을 발매했기 때문이죠.
게임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생산할 수 있는 유닛에 제한이 있으나,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처럼 최대치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냥 일정 수 이상의 유닛이 맵에 돌아다니면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합니다.
듄 2 시절에는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한꺼번에 명령을 내리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일일히 하나씩 찍어서 명령을 내려야 했죠.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는 Move 버튼을 눌러서 바닥을 찍어줘야 했습니다.
우클릭으로 공격이나 이동을 하는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와는 완전히 달랐죠.
특히 워크래프트 1의 경우 듄 2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게임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워크래프트가 듄 2를 표절했네 뭐네 해서 논란이 많기도 했습니다.
듄 2는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해보실 수 있습니다.
(단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세이브 불가)
(그리고 안드로이드용 듄 2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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