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있으신 듯 하여 씁니다.
탑매의 드라마화는 이미 작년에 여러분이 이야기를 들으신 바와 같고, 새로 추진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작가가 계약하러 다닌다고 생각하신 분이 계신 듯 한데 드라마라는 것이 작가가 하고 싶어서 돌아다닌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작가가 한 일이 아니라, 작년에 문피아에서 저작권을 위임받아 2017년에 계약을 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계약서를 봐야 할 수 있습니다만, 몇달 더 있으면 1년 될 겁니다. (드라마 제작사와의 접촉은 2016년에 한 거니 1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이 업계 계신 분이 아니라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드라마는 문법 자체가 다릅니다. 소설 작가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소리입니다. 소설 쓰는 사람이 드라마를 쓰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자신의 글이 연중인 인기작가가 자신의 글을 쓰지 않고 굳이 거기가서 고생할 이유는 없습니다.
설사 본인이 쓰고 싶어도 누구도 쓰게 해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모든 게 작가가 연중인 부분이라 문제이긴 합니다만, 사실 드라마 계약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래 연중이 될 거라고는 저도 생각지 못했고, 작가도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쓴 걸 또 고치고 또 고치는 걸 보면서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만...
글을 빨리 올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욕을 먹어야 한다면,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드라마화나 기타 다른 것들은 작가가 추진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재를 하지 못하고 있을 뿐, 현재 작가는 정말 밤낮으로 글에 매달려 있습니다.
복귀를 아직 하지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주당 1회만 쓸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돌아올 예정으로 있습니다.(아직도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 막히는 것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는 거라서...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지 않도록 댓글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문피아 관련 된 필요한 내용들은 제 서재에서 정리하여 자주 이야기를 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좋은 일 가득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만우절과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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