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특정조건에 적합한 대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소개하고 권유하는 것을 뜻하죠. 물론 그것에는 일정부분 책임이 주어집니다.
이곳 문피아의 추천하기 게시판에서는 유독 그 책임에만 집중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저는 소개하고 권유한 그 ‘대상’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데 말이죠.
새로나온 라면이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사람들에게 라면을 내놨는데,
냄비며, 밥상이며, 방청소 안된것만 보는 것 같습니다. 라면에 김치는 기본 아니냐? 단무지가 웬말이냐 하듯이요. 물론 라면에 생명은 꼬들꼬들, 쫄깃쫄깃함이 생명이다 라고 지적할수도 있습니다만, 요리사도 아닌데 너무 수준 높은 요리실력을 기대하는 건 잘못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실력을 평가해달라는게 아니라 라면맛을 평가해 보라는 의미 였는데 말입니다.
물론 라면 먹을 최소한의 환경은 제공해 줘야 하지 않냐? 라고 하는것은 정당하다 생각 합니다. 전 젖가락 하나면 충분하지만요.
문제는 중요한 라면맛이 어느새 뒷전이 되어 버리는 기분입니다.
마치, 내 주장 꽤 날카롭고 비판적이지 않냐? 라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것은 저뿐인가요?
요리사도 아닌데, 일류 식당도 아닌데... 요리실력과 서비스는 접어두고 라면맛에 집중하는게 옳은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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