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chkin이 유료연재로 전환된답니다.

무료로 작품들을 보다가, 유료로 넘아가면 ‘볼까말까’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안 그런 작품들이 가끔 있습니다.

munchkin, 품질 하나는 요 근래 본 것들 중에서 제일 끝장납니다.

유료 넘어갈 만하고, 무료 연재 때 작가가 개인사정만 없었으면 유료연재작 1위를 달리고 있었을 겁니다.

 제발 약속대로 무단연중만은 하지말기를...

[형이보거든]

시기를 놓쳐버린 작품....

[슬로피]

한번이라도 연중하면 안볼려구요...

[무순]

재밌게 보고 있었고 좀 있으면 유료화되겠네..
따라갈까 말까 생각하던차에 공지도 없이 잠수..그 기간이 너무 길어서
지금은 흥미가 없어졌네요. 최소한 공지라도 해줬다면...

[Gersigi]

이미 선삭... 재미있게 봤던 거 같지만...

[경천]

믿고 따라가긴 무리

[푸른솔내음]

돈내고 볼때는 확실히 시선이 더 엄격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몇만 되는 조회 글도 유료화로 바뀌면 3~5천 유지도 힘들더군요.
공짜로 볼때와 돈내고 볼때의 시선 차이는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먼치킨은 어휘나 문체에 공을 들이는 것만 봐도 분명 글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
그러나 글 내용만 따지면 글쎄요 라고 하고 싶음.
제목에는 충실할테지만 목적성 없는 주인공의 활약 아닌 활약이 반복되니까 쉽게 물림.
배경이나 대상만 바뀌었지 같은 패턴의 반복, 설정도 참신한 건 아니겠구요.
유치원생 수준이면 가차 없이 썰고 지지고 초딩 수준이면 일행 스파링 상대로 쓰고
중딩 수준이면 여주 같아 보이는 일행에게 붙여주거나 갖고 놀고
고딩 수준이면 전투력을 낮춰서 놀아주고 성인 수준이면
원펀맨의 약한 진심펀치 수준으로 갖고 놀고...
삶이 무료하고 의미도 없어진 상태 같은데 그저 싸우는 재미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일행도 주인공만으로는 이야기를 끌고 가기도 쉽지 않고 물리니까 분위기 전환용으로
대리고 다니는 것 같고, 칼질로 싸우는 것도 쉽게 물리니까 마법이 난무하는 것 같고...
그래도 아직은 볼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도 하고 글에 애정이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충성하는 독자들의 유무와 그 숫자 정도겠죠.
다시 성실연제를 하시니 순위가 조금씩 올랐지만 유료화 공지가 뜨고나서
순위가 또 확 내려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 분이 취미로 글을 쓰기에는 생활이 힘들다고 하셨던 걸로 아는데
얼마나 믿고 따라갈지, 글을 늘려쓰지 않고 얼만큼 퀄리티를 유지할지에 따라서
독자들이 남느냐 떠나느냐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닢]

중간에 연중되서 흐름이 좀 깨져서 비축목록에 뒀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봐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