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이미 여럿 존재하는 가운데 왜 알파고를 굳이 올해의 과학적 업적 베스트를 뽑는 여러 단체에서 빼놓지 않고 선정할까요?
인공신경망에 대한 이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가운데 수십년간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베이스를 뜯어 보면 어느 AI나 비스무리 합니다.
그러나 같은 X86아키텍쳐로 인텔하고 AMD가 다르게 만들듯이
그렇게 여러 업체로 나뉠 뿐이죠.
그렇다면 또 다른 알파고가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물론 몬테카를로 트리기법과 같은 알려진 방법에
획기적인 탐색기법이 더해져 알파고에 적용되어 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이세돌과 커제를 이겼다고 해서 지금 막 대단해 보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제 시작단계를 조금 넘어선 정도라고 봅니다.
과거 야후가 검색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구글이 막 나타난 격으로 보는 것이죠.
그럼 이제 페이지랭크를 기반으로 가치 점수를 매기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검색원리로 세계 시장을 재패한 구글이 그때처럼 이대로 승기를 굳힐 것인가.
아니면 역전이 가능할 것인가.
6:4 정도로 봅니다. 쉽진 않지만 가능하다 라는 것이죠.
한발자국 앞서 나가는 정도로 메울수 없는 갭이 생겼다고 보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점점 인공지능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다가
누군가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역전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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