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어제 조금 늦게, 아니 오늘 새벽에 잠을 잤다가 10시경에 일어났습니다.좀 씻고 밥을 먹으며 TV를 틀었는데 서프라이즈가 하더군요. 보통 서프라이즈의 방송패턴은 한가지의 믿기 힘들지만 현재는 사실로 밝혀진 내용을 방송하고 나머지는 3가지의 '진실 혹은 거짓'을 내보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나사의 아폴로11호계획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방송을 내보내더군요. 평소랑은 다르게요. 워낙 여론이 안좋아서 직접적으로 그에 따른 반박 방송은 내보내지 못하고 우회적으로 황우석씨의 연구가 전세계를 상대로한 사기가 아닌가라고 항변하는 늬앙스가 풍겨왔습니다.
차라리 PD수첩의 2부분량을 방송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이런식의 우회적인 비판은 언론으로서 조금 미숙한 대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욕을 먹더라도 자신들이 진실이라면 당당히 대응하는게 더 힘을 얻을텐데 말입니다. 여론이 어떻든 민심이 어떻든 그것이 진실이라면 언론으로서는 밝히는게 사명일텐데, 진실을 밝히지도 못하고 은근히 세뇌내지는 암시하려는것 같이 보여서 쓴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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