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지만 군대다녀와서 가장 손해본 것은
다녀온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년의 군생활과 1년의 무의미한 기간을 합쳐 3년을 허비한 것이 아니라
군대에서 배운 인생의 쓴맛입니다.
20대 초반에 자신의 가치관을 흔들고 사회의 안좋은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군대입니다.
제 경우에 군대에서 각종 비리와 어영부영하는 자세, 책임을 회피하는
방법을 배우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지만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사소한 경범죄는 아무 의식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의 허비도 아니고 머리가 돌이 된다는 것도
아닌 소위 인생을 배웠다는 말로 대변된느 가치관의 변화가 가장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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