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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좋습니다. 말 하겠습니다.

작성자
Lv.1 현휘영
작성
05.08.11 00:40
조회
714

그 놈의 군대문제,

막상 내 누나나 여동생이 입대해서 나처럼

지내다 와야한다면 차라리 내가 더 있다 오고 말겠다 하셨죠?

정말로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 땐

만약 여자들까지 몽땅 군대를 가게 된다면

그 늘어난 인원을 감당할 비용은 어떻게 합니까?

안그래도 좋지 않은 환경, 돈 모자라면 더 나빠지겠죠.

남자나 여자나 더 안좋아진 환경에서 다 같이 고생하는게 하향평준화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원하시는게 그런 모습입니까?

전 아는건 없습니다만,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여자들도 똑같이 군대가라는 것 역시

전혀 현실적인 제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는 몰라도 그보다 차라리 사병들 월급올려주는 게

더 현실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징병제보다 모병제가 더 이상적이라는 분명한 사실이고,

당장은 안되도 조금이나마 거기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여자들과 면제자들에게 세금이라도 물려서 사병들 월급이나마 제대로

받게 하자는게 그렇게 부당한 제안입니까?

당장 징병제를 철폐할 수도 없고 그럼에도 지금부터는 사병들 숫자도

줄인다는 말이 나오는 나라에서 그게 그토록 부당한 주장이냔 말입니다.

앞서 올린 글은 특히 그렇지만

저 스스로도 분명 글에 공격적인 면이 많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비난을 하거나 욕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논리의 과격성은 있을지언정

최소한 해서는 안될 말을 하며 누군가를 공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뜬금없는 곳에 뜬금없는 주제로 갑자기 나타나

그렇게 공격적으로 글을 쓴 거였습니까?

분명히 아래에 여성부와 페미니스트들을 공격하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제 자신은 결코 페미니스트도 될 수 없고,

아는 거 많은 똑똑한 여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땅에서 여자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성부를 재수 없는 여자들이 모여서 돈만 낭비하는 쓸데없는 부처라던가,

페미니스트들에 대해 꼴통이라느니 미친...이라느니 하는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는 거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역시 그런 꼴통페미와 여성부에서 삽질하는 여자들과

'같은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욕먹을 만 하니까 욕한다고 하셨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겪은 바에 의하면

저의 소견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일을 두고도

'페미니스트'들이 추진한다는 것만으로 욕을 먹더군요.

오래지 않은 일로,

포르노에 대해 좀더 다르게 접근해보자는 의도로 시작한,

남자들만을 위한 포르노가 아닌

여성들과 장애인 등 성적욕망에서 배제된 사람들을 위한 포르노를

이야기해보자는 모임에 대한 기사를 게시해 놓고

무려, 비웃고 비난하고 계시더군요.

그게 왜 욕먹을 일입니까?

덕분에 당시에도 화가 나서 그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게 폭발했을 뿐입니다.

고무판에서는 그 사안의 민감성으로 분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정치관련한 글은 가능하면 게시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역시 정치에 관련되어 있고, 못지 않게 첨예한 의견대립을

낳을 수 있는 여성문제도 게시를 하지 말던가,

정히 게시를 할 땐 좀 더 조심스러운 의견 피력이 필요한 거 아니던가요?

고무판에도 분명 여성 회원들이 존재하는 바,

그런 글을 쓰면서 단 한번이라도 그 글을 읽을 여성회원들을 배려한 적

있으십니까?

화가 나다보니 제목도 자극적이 되었고

언사도 공격적이 되었지만

저, 누구에게도 욕설한 적 없고 인신공격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수 없이 저를 향해 쓰여지는 글 중에서

저의 태도를 지목하며 토론의 자세가 그래서는 안된다고

정중한 언사로 말씀해주신 분은 단 한분이었습니다.

그 분께만는 흥분해서 이성을 잃은 제 태도와 공격적인 언사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념없다느니 하는 글부터 익명성에 기대 함부로 지껄이고

도망가는 인간따위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수많은 인신공격성 글까지

받아들이고 싶진 않습니다.

제 글이 그렇게 수많은 분들을 상처입혔습니까?

저 한 사람에게 이만큼의 공격이 퍼부어질 만큼요?

대체 어느 쪽이 더 잔인한 겁니까?

제가 왜 그 정도로 공격적인 글을 올렸는지는 생각해보셨습니까?

앞 뒤 상황 다 배제하고 제 글 하나에만 그토록 분노하여

이 정도로 저를 몰아붙이시면서 참 당당하시군요, 다들.

솔직히 어제 글을 올리고 나서 이어 달리는 코멘트에 너무 실망을 했기에

더 이상의 논쟁을 포기하고 창을 닫았었지만,

다시 들어오니 난데없이 게시판 공적이 되어있군요.

수많은 글에 충격을 받고 그 충격에 온 몸이 덜덜 떨려서 그냥 도로 창 닫는 걸로

끝내려고도 했습니다만, 비록 자주 글을 올린 건 아니어도

2년 넘게 머무르던 고무판에서 뜬금없이 나타나 글 하나 남기고 사라지는

이상한 인간으로까지 취급되고 싶지않아 글을 남깁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한 사람 몰아붙이지 마십시오.

벌써 10년 가까이 인터넷을 하면서,

저 단한번도 이런 일 당해본 적 없었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무책임한 글만 남기는 인간이라는 소리 들어본 적

없습니다.

글 하나 쓸 때마다 늘 고심하고 조심하던 인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쓴 글도 공격적이었던 건 알고 인정하지만

이 정도로 비난받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질 수 있는 글인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비난 줄줄이 달릴 거 알면서 일부러 상소리 휘갈기고 간 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 공격당하는 거 정말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저 이후에 또 다른 사람이 이런 상처 받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와 관련된 글은 물론이고 더 이상 고무판에 글 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Comment ' 50

  • 작성자
    Lv.1 그리고킹콩
    작성일
    05.08.11 00:54
    No. 1

    헌휘영님 크게 잘못알고 계시군요.
    분명 앞서 여성부에 대해서 언어순화가 안된점은
    잘못된겁니다.
    그런데 님의 글이 공격적이지 않았냐구요?
    남자를 정자만 제공하는 인간으로 표현하셔놓구선
    공격적이지 않았다니...

    단지 휘영님의 글이 여성을 옹호한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분개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지성조아
    작성일
    05.08.11 00:56
    No. 2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당신은 전혀 토론이나 상대방을 설득할 의견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당신의 의견을 존중할지 모르겟
    지만.
    제가 보기엔 당신의 의견은 그저 쓰레기 의견일뿐입니다.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면서 개소리하는것...
    많이 봐왓습니다.

    무슨 논리적 설득하라. 이런개소리 무시하겠습니다.
    정신차리세요.
    님같은분들때문에 여성들이 더 욕먹는겁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여성들이나 교육시키세요.
    정말 이나라를 바뀔려고 노력하고 싶다면. 여성들의 정치의식을 높이시고.
    그렇게 발전시키세요.
    개소리 그만하시고.
    여성들의 인구가 더 많습니다. 왜 남자국회의원들을 떨어뜨리지 못합니까.
    남자를 이해시키기 전에 여자를 설득하시길..
    여기서 개소리 그만하시고..
    무슨 논리다 어떻다 이런소리 그만하시고.
    제가 보기엔 님의 글은 쓰레기일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그리고킹콩
    작성일
    05.08.11 01:00
    No. 3

    그리고 알고나 떠드세요란 제목은
    어떤 마음으로 받아드려야 하나요.
    휘영님께서 유연하게 글을 올리셨다면
    누구도 님을 욕하지 않았을 겁니다.

    몰아세운건 저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난을 받았다는건만으로
    분하게 생각하시면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원거
    작성일
    05.08.11 01:03
    No. 4

    우선 제가 아래 글을 읽어본 결과로는 솔직히 말해서 님에게 패미적인 기질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저는 누나가 둘이라서 여성을 존중해줘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마법에 걸리는 날은 정말 보기 측은할 정도더라구요. 제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성을 보호해야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역차별적인 시도로 행해지는 여성 보호는 세상에 반을 차지하는 남자들에게는 시련입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지 서로 공격하며 살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근데 님의 글을 읽어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하면 남자는 하등하고 여자는 고등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건 당연하다라는 식입니다. 그렇게 남자를 단순한 동물로만 보시는 그런 가치관으로 글을 쓰셨으니 다수의 남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군대라는 문제는 상당히 민감합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함부로 군대 따위라는 식의 발언은 큰 문제를 낳게 될겁니다. 이 점은 명심하세요. 그리고 세금의 문제는 24살 이하의 다수 여성이 세금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잘 못 된겁니다. 오히려 그 세금은 부모님한테 전가가 될꺼구요. 여자가 군대가면 하향 평준화 입니까? 제 생각은 다른데요. 여군도 모두 여성들에게 맞는 훈련을 받고 또 그 훈련을 통해 장교가 되는데요? 오히려 패미들의 의견대로라면 패미들이 더 많은 유럽에서는 왜 여자들이 군대를 가는 걸까요?

    끝으로 말하자면 글을 쓸데는 절대적으로 내 말이 옳다라는 뉘앙스가 풍기면 안됩니다. 제목- 남여평등 알고나 떠드세요.라는 말은 그동안 글을 올린 다수의 사람을 무시한겁니다. 님보다 훨씬 우수한 사람들도 많고 모두 나이가 많습니다. 당신의 사상이나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비난을 받는 이유를 곰곰히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지성조아
    작성일
    05.08.11 01:06
    No. 5

    거참.
    왜 그렇게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못밝히시는겁니까 전부들.
    그냥 하고픈말하세요.
    이상하게
    꼬이게 말하지 마시고.
    솔직히 저님 말하는거 동의하시는분있습니까.
    무슨 어쩌고 저쩌고 좋은말 할려고 하시는분들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냥 저런말하기전에.
    여성스스로 여성들의 의식을 변화시킬려고 노력을 해야지..
    이런말 하는분 한분도 안계시네요...
    답답할 노릇이죠... 에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5 히르야
    작성일
    05.08.11 01:07
    No. 6

    군대애기 해서 말인데요..
    여자하고 면세자(장애우,높은신분들?)들에게
    세금을 군인한테 주신다고 했는데..
    그 대상은 장애우 그리고 어머니, 20대 여성들이 세금을 내면 얼마나..
    제 주변만 봐도 돈 버는 20대 누나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ㅡ,ㅡ;;
    20대 중후반 정도대야...
    그리고 과연 이게 현실로 가능할까요??
    저는 이런 애기가 사회의 이슈라도 대면 대단하다고 생각힙니다..
    이거야 말로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5.08.11 01:10
    No. 7

    다수가 옳지 않다고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좀더 생각해보세요.
    '남성'전체를 공격해놓고
    이 정도로 비난받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질 수 있는 글인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라니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花兒
    작성일
    05.08.11 01:19
    No. 8

    그만 합시다..

    남녀 평등, 군대 문제로 다투는 모습을 보면 이제 지겹다 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수십번, 이 문제로 토론이나 비방(-_-)을 하면서 느낀 점은 여남의 의식 차이가 하루 아침에 좁혀질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 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8.11 01:26
    No. 9

    현휘영님.. 님의 이런 태도는 결국 어느정도 공감하는 남자들까지 적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비우호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런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자신하실수 없습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8.11 01:47
    No. 10

    현휘영님이 좀더 신중했어야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黑雨`
    작성일
    05.08.11 01:55
    No. 11

    흠 그렇죠 누군가를 꼬집었다기 보다는 당신이 말하는 여자들보다 머리도 나쁘고 무식하고 자존심만 센놈으로 비하시켰죠 누군가를 꼬집었다기보다는 남자"라는 성 을 가지고 있는사람을 싸잡아 욕한거죠

    그리고 여성부가 그런일만 했습니까??
    조리퐁불매운동,소나타3불매운동,테트리스게임 폐지하자는둥 말도안돼는 일 많이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여성부가요
    그리고 남녀가 평등하다면 여성부는 이름부터 바꿔야겠죠??
    인권신장부 라고요 그리고 여자들 군대가라고 않했습니다
    그만큼 사회에서 봉사를 하라고 했죠 알겠습니까??
    그리고 저희의 리플이 기분나쁘셨다면 현휘영님이 싸잡아욕한 저희는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제 앞에있으면 뺨이라도 한대 때리고 싶군요 .
    앞으로 이런글 절대 사양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黑雨`
    작성일
    05.08.11 01:57
    No. 12

    아 진짜 기분 너무 나쁘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8.11 01:58
    No. 13

    됐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8.11 02:08
    No. 14

    공격적인 어조가 분명했으며, 꼬집어 공격하지 않고 남성 전체를 공격 하셨죠. 군대가라기 보다는 전 다른쪽으로 말했고, 단지 이건 차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양평준화 말인데요 공부 못하는 애도 공부시키면 공부 잘 하고, 여자도 훈련하면 다 되는 겁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들어가야죠.
    그리고 징병제보다 모병제가 더 이상적이라니요. 누가 그런소리 합니까. 모병제 하면 우리 나라 감당못합니다.
    병사 줄인다는 것도 머릿수도 모자라고 그참에 군도 현대화 하자는 시각에서 나온 것이지요.
    그리고 전 여성이 군대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왜 여성 배려워 무슨 상관관계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집단적으로 공격했다기 보다는 현휘영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의 숫자가 단지 소수였을 뿐입니다.
    이번글은 무책임하시기 보다 부주의 하셨습니다. 민감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문제일수록 일이 커지기 전에 삭제하시거나.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셨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11 02:15
    No. 15

    무조건 적으로 삭제하는 것도 그렇군요.
    삭제안하는 것도 그렇고...

    애매하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8.11 02:23
    No. 16

    -ㅅ-;; 삭제하는 편이 낫지 않나요? 괜히 감정 상하는 일 생기느니.. 웃는게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11 02:23
    No. 17

    여기서 한가지...

    유럽이라고 법이 최고다...라는 것은 말도안되는 선입견입니다.
    남자가 여자가 문제를 일으켜서 이혼을 했는데,
    엄청난돈을 뭐 해준것 하나도 없는 여자에게 쏟아 부어야하는 것이
    법입니까?

    남자, 여자의 자유...
    그 자유를 누리면서, 그렇게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까?
    세상에 물들고, 시각과 촉각과 미각 등등에 비중을 두면,
    우리가 추구하는 윤리는 변하게 되는데, 정말 좋은 것일까요?

    오히려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문제들뿐만 아니라 더 복잡해지고, 난해해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졸음
    작성일
    05.08.11 02:42
    No. 18

    쩝 난 낚시인줄알고 떡밥제대로네 하고 피식하며 넘어갔는데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isian
    작성일
    05.08.11 02:47
    No. 19

    뭔가 해결을 보시려고 올리신 듯 한데, 오히려 내용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글귀들 뿐이로군요.
    제 의견이지만,[별거 아닐지라도.]
    밑에 글의 제목부터 어느정도의 페미니즘이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 [글의 꼬투리만 계속 잡는 것 같지만ㅡㅡ;] 여기 분들, 여성 배려 안하시는 분들, 거의 없을껄요?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무엇보다, 이런 남녀, 둘 모두에게 민감한 문제를 공격적인 언사와 다분히 감정적인 글로 쓰셨다는건, 약간의 지적을 받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5.08.11 02:51
    No. 20

    안타깝네요...
    고무판을 떠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글도 계속 남겨주셨으면 하구요.

    한 가지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것은, 처음에 쓰신 그 글을 '남자'들의 입장에서 한 번 읽어내려간다면, 그 기분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상스런 욕설이 들어간 글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극단적인 논리비약이나 너무 공격적인 느낌의 글이라,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나, 그렇지 않은 남자들이라 하더라도 지금 한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겐 상당히 기분 나쁘고,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글이 됬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여자를 단순히 군대에 보낸다고 일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휘영님 말씀대로 실제 많은 차별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현휘영님 말씀에 분명히 공감가는 부분이 있고, 또 다른 많은 남성분들도 냉정하게 의견만을 살펴보면, 현휘영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역지사지, 남자입장에서 그 글을 읽게 되면 상당히 불쾌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점을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 글에 발끈해서 무조건 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 되겠지만, 마치 현휘영님께서 꽉 막힌 남자들의 여자들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화가나시는 것처럼, 남자들도 그 글에 상당히 화가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 점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현휘영님께서 화가나시고, 많이 흥분하셔서 그런 글을 쓰신 것을 이해합니다. 처음 글을 이번 글처럼만 써주셨어도 그런 반응들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여자 차이는 있어도 고무판에 계신 많은 분들은 충분히 서로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화를 가라앉히시고, 그 점을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현휘영님 말씀이 맞는 게 많습니다. 군대도 현휘영님 말씀대로 개선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 군대가 갈만한 곳이되고, 미국군대처럼 빵빵한 월급도 받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충분히 고려해볼 수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견,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자들도 다 우리의 어머니, 아내, 딸, 우리와 도저히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꽉 막힌 남자들도 있겠지만,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변할 각오가 되있는 남자들도 많을 겁니다. 들을 각오가 되있는 남자들도 많을 겁니다. 여자들이 이 땅에, 이 사회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들입니까. 여자가 없다면 남자들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건 여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서로 아껴가며, 차별이 있다면 고쳐가며 살아야지요. 서로 함께 말입니다.

    남자들을 그런 존재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전투대상', 꼭 '이겨내야할' 그런 대상이 아니고, 서로 함께 돕고 보완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대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도 너무 지나친 남자들만의 편향된 시각이 있다면 그런 점을 일깨워주셔도 좋구요. 서로 대화할 수 있는 , 그런 새로운 시각의 글을 남겨주셔도 좋구요. 정말 그런 대화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분명 한 인간으로서 현휘영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남성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떠나지 마시고, 화를 가라앉히시고 조금만 이런 점들을 생각해주시길 바라면서, 다음엔 또 고무판 식구들과 웃는 낯으로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생각, 좋은 의견, 많이 보여주시길 바라면서...
    (아... 워낙 이래저래 두서없이 긴 글이 되버렸네요.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열심히 댓글부터 달고 있습니다. ^^;; 웃으며 살기에도 바쁜 하루,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11 02:55
    No. 21

    윗분...............................................................

    고수...............................................................

    이상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11 02:57
    No. 22

    절대고수 발견.............................................

    아~이런 희열을~~~~~~~~~~~~~~~~~~~

    부디 제자로 맞아주세요~~~~~~~~~~~~~~

    ^^니코...님...아~억양도 좋아라....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8.11 03:00
    No. 23

    휘영님 말 맞는것도 있고,
    남자분들의 말이 맞는것도 있고,

    꼭찝을려면...상당한 시간이 요하기도 하지만,
    글 잘쓸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역시 고무판은 은자세계의 기인고수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8.11 03:17
    No. 24

    길게쓰면 거칠어질까봐 그만두려고 했는데 또 다시 쓰게되는군요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 도무지 확신이 안서긴합니다만
    제 이모부님은 월남전 파평가셨다가 고엽제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친구가 군대에서 죽었다는 소식듣고 술 퍼마시면서 미친듯이 울던 친한 형 생각도 나는군요 그런거 겪으면서 도대체 국방의 의무를 다한 사람들에 대해서 나라가 해준게 뭐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종내엔 화가 치밀더군요
    이런 민감한 문제를 그런식으로 비꼬고 건드는데 어느 누가 좋아한답니까
    군대 편해졌다 편해졌다 하지만 황금같은 이십대에 2년씩이나 따듯하고 편한 집버리고 군대 들어가는데, 다녀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그 많은 걸 버리고 들어가야하는데 마치 여름방학 캠프라도 가듯이 말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출산이요?
    여자분들 애낳는 고통이 총에 맞는것보다 수십배는 더하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유산하고 한동안 우울증걸렸던 사촌누나도 지켜봤고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무나 껴안고 웃던 사촌형도 봤습니다
    어떤건지 안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만 느낄순 있습니다
    남자가 갔으니 여자가 군대가야한다고 그런 보복성 짙은 생각따위 해본적도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출산과 군대를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게 더 웃기죠
    이건 2pac이랑 비틀즈 중에 누가 더 노래 잘하냐는 질문보다 웃깁니다
    여자가 군대가는 걸 바라지도 않고 남자가 애를 낳는 시대가 오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나쳐버린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바라는게 그렇게 눈꼴시립니까?
    세상의 절반이 남자 절반이 여자인것 처럼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중에 절반도 여잡니다
    애매한 사람 적으로 만들지 마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의서생
    작성일
    05.08.11 03:18
    No. 25

    군대갔다오면 당연히 나오는 소리......
    니가 함 가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8.11 03:28
    No. 26

    여자분이셨군요
    흥분해서 지나치면서 비유인줄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5.08.11 05:20
    No. 27

    우습군요. 수면에 돌을 던지고 파문에 손등을 간지르려니까
    난 모르겠다. 하고 빠져나가려 하시다니, 이런 무책임은 여성으로서의
    특질입니까? 아니면 님 개인의 자질입니까?
    어떻습니까? 내용은 하자 없지만 표현 몇개 건드리니까 참 보기
    좋습니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겁니다.

    그리고 군대얘기만 하나 더 하자면, 여자도 군대 가는게 모병제로
    바꾸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고 현실적입니다. 현실적인 보수를 지급하고
    예비역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에 대해 상상도 안해보신 분인가보군요. 요즘은 월급 많이 늘어서 한 3만원 받는다던데, 연봉 한 40만원 받는 인원 100명 유지하는게 경제적입니까? 아니면 연봉 1200만원 받는 50명 유지하는게 경제적입니까? 우리나라 인구 점점 고령화 되는건 아시죠? 앞으로는 군대갈 젊은이 수도 확보된다는 보장이 없는겁니다. 쩝. 여자라서 군대 안가면 부족한 절대수를 뭘로 채웁니까? 현대화된 장비가 모든걸 채워줄 수 있으면 좋겠군요.

    여자가 군대가는게 하향평준화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은 절대적으로 틀린 생각이므로 여자가 군대 안갈 이유가 없게되겠군요. 실제로 여자도 군대 갑니다. 하사관이나 장교로 지원해서요. 특히 남녀차별 운운하며 사관학교에 여생도도 받게 바꿔서 여군 장교의 길도 넓혀놨죠. 아마 여성부가 한 일일걸요? 아니라면 지적 바랍니다. 하지만 여성부가 외치는 남녀 평등에 여성 사병입대는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8.11 06:16
    No. 28

    흠... 민감한 문제...
    아랫 글들도 읽기는 했지만... 댓글을 달고 있진 않았습니다.
    뭐... 솔직히 평소에 여성부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 욕하면...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거든요,
    여성부 욕한다고 저한테 하나 이익 생길것도 없고,
    어쨋든 현휘영님... 이번에도 턱~ 하니 떨어트려놓고... 가시는군요...

    "이 정도로 비난받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질 수 있는 글인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현휘영님의 글은 지극히 여성적인 입장에서만 바라보았죠,
    솔직히 상대방인 남성, 남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많이 하셨으니...
    그 글에 발끈한 고무판 회원분들이 다소 격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제 솔직한 생각은... 하향평균화를 말씀하시는데...
    혹 2년 동안 군복 입고는 절대 생활 못한다, 가꾸기에도 아까운 시간 오히려 망치고 싶진 않다, 근육? 절대 만들고 싶지 않다. 기타 등등 이유가 있으신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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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카야
    작성일
    05.08.11 06:49
    No. 29

    좀 공격적인거 뿐인 글 같고 여러 사람이 나한테 뭐라고 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진짜 님이 올리신글 역지사지로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이죠. 다른곳에 쌓이고 쌓인 화를 왜 고무판에서 푸는건데요? 고무판에서 올라온글 거친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휘영님이 남자 싸 잡아서 정자 어쩌고 여자 보다 어쩌고 이런 말 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좋게 말한 분들까지 말이죠.

    님글 성별만 바꿔서 님한테 보여드리면 아마 님도 저 못지 않게 화가 날 겁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덜 똑똑하고 난자 외에는 쓸모 없다는 식으로 한다면 어떨까요?
    말이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고무판에서 님보다 약한 수준으로 분란 일으키신 분도, 또는 단순한 오해로 분란이 일어난 경우도 님처럼 말하고 행동한 사람은 한분도 못봤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부터 부터 했죠. 근데 님은 정말
    욕을 안 적었다 뿐이지.

    욕이나 다름없는 내용에 글을 올려 놓고 이런식으로 뻣뻣하게 나오시는군요.

    두번이나 읽어봤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자신이 한 말은 생각도 안 하고 남이 자신한테 한것만 나열하시는군요. 자신이 한 말은 좀 공격적인거 뿐이다 식으로 넘어가시고요.

    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이후에도 님처럼 글 올리시는 분이 있다면 욕 먹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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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08.11 07:18
    No. 30

    처음엔 알고 떠들어라고 했으면서, 이젠 아는게 없다고 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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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8.11 08:48
    No. 31

    그냥 여자분들 군대 얘긴 하지 마세요. ㅡㅡ 저도 잘 아는건 아니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아마 최소 2년 후엔 군대 갈거고 최대 5년후에 군대갈 나입니다.

    그래서 군대,취직,대학 이 세가지가 모든 남학생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들의 고민이거든요.

    특히 요즘은 고령화 사회라고 인구수 줄어드니 60만명 체울려고(아직 50만명으로 줄지 않았습니다.)똘아이들도 군대 보내는게 우리나라입니다.

    언제 총 맞아 뒤질지 모를 상황이죠.
    아마 인터넷에서 보니 군대 가면 0.05%가 죽는다면서요?

    완전 x 같은 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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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8.11 09:06
    No. 32

    솔직히 저도 여자분들 군대 가는건 반대죠,
    하지만 여자분들이 남자들 군대 가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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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05.08.11 09:11
    No. 33

    입대 3달 남긴놈이 글한번 써봅니다.

    학교 다니면서 친해진 예비역 형님들이랑 술마시다가..

    제가 무심코.. 형은 다시 입대하세요 하니까..

    술자리 분위기 싸해지고 진짜 뒤통수 눈빠지게 맞구

    술자리 바로 파탄났습니다.

    그후로 어찌어찌해서 다시 사이 좋아졌지만..

    그떄이후로 군대이야기 예비역형님들앞에서 조심해야겟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스플래쉬
    작성일
    05.08.11 09:57
    No. 34

    남자를 정자파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인간이 비난받을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럼 난자파는 여자는 의료기구냐?

    줄기세포에만 사용되는 의료기구인지 묻고 싶구만..

    여자간다고 하향된다고 생각하다니.

    고작 생각하는게 그거였다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만
    그렇게따지면 평생가도 우리나라 남자밖에 군대 안간다.다른 나라는 그렇게 따져서 여자 군대가냐? 여자들 군대가겠다고 위헌소송낸 여자들은 또라이인가?
    경제땜시 애 안낳는데 무슨 여자가 현명하게 어쩌고 안낳아 웃긴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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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05.08.11 10:08
    No. 35

    최소한 해서는 안될 말을 하며 누군가를 공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시다구요?
    그거 아시나요? 살인도 특정인을 겨냥한것보다 불특정 다수를
    아무 이유없이 죽이는게 훨씬 무서운거란걸요.

    당신은 지금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으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8.11 11:14
    No. 36

    최소한.. 군대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남자는 피해자(이런 관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입니다.. 꽃다운 나이에 군대에 끌려가는것이... 여자들에겐 그리 쉽게 느껴지나요??
    여성이 국방의 의무를진다고 돈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ㅡㅡ;
    지금도 현역이 부족해서 대학교다니는 4급을 현역으로 집어넣고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 사람차별이죠...
    여성부에서는 여성장교의 숫자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여성이 일반병사는 절대 반대합니다.... 이거 이중적인 모습이죠...
    좋은 자리는 차지 하겠다... 하지만 힘든건 싫다.. 바로 이런 모습들이 여성을 차별하게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건강한 일부 여성..군대 일반 병으로 보내면됩니다... 남자 없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지원부대도 괜찮겠죠...
    그 나머지는 공익등으로 보내면 됩니다... 공익은 힘으로 일하는곳이 아니거든요...

    현휘영님이 좀더 남자입장에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부 아저씨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젊은 층은 여성을 존중할줄알고..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현휘영님이 좀더 남자를 배려할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cf)제발 도로에서 여자가 운전하면 빵빵거리지좀 맙시다..ㅡㅡ;; 아자씨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하이젠버그
    작성일
    05.08.11 11:56
    No. 37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이지만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를 비난 하는 짓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더욱이 고무림이라면 비난 할 일도 삭이고 서로 대화로서 풀어나가는 곳입니다. 그런 고무림에서 엄청난 비난을받았습니다. 자신이 비난 받은것에 대해 속상해하고 신경질 내기 이전에 자신이 비난 받은 이유부터 먼저 생각해보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남을 비난할 꺼라면 자신의 잘못된 생각부터 먼저 따져보고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리고킹콩
    작성일
    05.08.11 12:58
    No. 38

    결국 헌휘영님은 받아드릴 생각이 없나봅니다.
    이 글도 무시하고,
    휘영님의 생각도 무시해야겠죠.

    자신의 아집으로 똘똘뭉쳐서
    숨쉴 틈없이 자신을 좁혀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비난받을일은 없겠지요.

    정말 쿨한 성격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知
    작성일
    05.08.11 13:28
    No. 39

    같은 여자이기에 그렇게 화가 나시는 것 처럼 같은 남자이기에 많은 분들이 현휘영님의 글에대해서 화를 낸것이라는것을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많은 분들이 현휘영님의 남녀차별이나 군문제에 관한 글때문에 이렇게 화를 내는것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중에는 여성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남성분들만이 현휘영님께 화를 낸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정작 현휘영님스스로 아무런 이유없이 전체 남성들을 비하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남자는 정자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뿐이고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하등하다라는 것이 제가 볼때는 현휘영님이 쓰신 글의 분위기였습니다. 지금 이글에서는 그런 말을 빼놓으시고 군대얘기로만 나가시니까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휘영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를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글만 쓰고 다시는 글을 쓰지 않으시겠다는 글을 읽으니 아쉽네요. 앞에 니코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역지사지라고.. 현휘영님께서 왜 스스로 그렇게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최소한 남자입장에서 또는 현휘영님의 아버님 입장에서 그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조건 욕설이나 특정인을 꼽아서 비난하는것만이 잘못된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현휘영님께서 지금처럼 내가 화가 많이 나서 흥분을 해서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남성 전체를 비난해버린 결과가 되어 버렸다고 댓글로만 사과하셨다면 많은 남성들분 또한 현휘영님처럼 여성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하실수 있는 이성을 가지시고 계십니다.
    이번일을 끝으로 다시 웃으면서 강호정담에서 볼수있기를 바람니다. 최소한 고무판 회원여러분들이 현휘영님을 무조건 비판 비난을 하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소재로 이곳 강호정담에 글을 올리신다면 그 소재에 맞게 리플을 달수 있는 곳이 바로 고무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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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5.08.11 13:58
    No. 40

    글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단은 보기 거슬리는 안 좋은 표현 소리들입니다.

    그것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뇌리에 박히면 더이상 다른 이야기들은
    생각하지 못하게 되지요. 이건 인간이기에 당연한 현상입니다.

    님께서 먼저 공격적으로 적으셨으면서 그 밑에 달리는 댓글이 차분하길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이런 것들을 예상하지 못하셨다 하더라도
    이미 글을 적으신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은 있으십니다.

    글을 적으셨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같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글을 쓰는 자세와 마음의 문제입니다. 이런 생각도 않고
    그저 내 맘 가는데로 적는다면 결국은 익명성에 기대어 되는 대로
    뱉어내는 여타의 글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또한, 글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이라고는 글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마치 '내 말이 진리요 진실이니 우매한 너희는 그저 내 말을 듣고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우매한 너희의 말은 내가 듣기에 너무나 서투르고
    허접하니 난 그 말을 들을 이유도 없고 듣고 싶지도 않다.'라는 식의
    어투가 영 개운치 못하다는 것이니 답글을 적는 심사가 고울리가
    없습니다.

    이미 글을 적으신 후에 어떤 글이 달릴지 어느 정도는 예상하셨을
    겁니다. 혹 예상을 못 하셨다라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 글을 적으시고 결국에는 하시는 말이 '왜 나한테만 그래'라는
    글을 보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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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혈영
    작성일
    05.08.11 14:13
    No. 41

    모병제가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질 못하죠. 당장 이번달 월세 낼 돈이 없어 걱정하는 남편에게 자갸 명품핸드백 싸게 파는 게 있어서 샀어 어때 멋있지~ 라고 말하는 거랑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잘생긴님
    작성일
    05.08.11 14:57
    No. 42

    내가 보기엔 현휘영 당신의 글은 요거로 요약 될거 같군
    " 어떻게 여자보고 그 사람갈곳이 못되는 군대를 가라고 하는거냐" 이말을 하고싶었던거 같은데 내말이 틀렸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잘생긴님
    작성일
    05.08.11 15:21
    No. 43

    저 이후에 또 다른 사람이 이런 상처 받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 당신같이 개념없고, 이기적인사람 아니라면 당연히 상처받을 일없겠죠 아무튼 두번다시 안봤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08.11 18:00
    No. 44

    말도 안되는 상소리를 한 사람이 상소리가 아니라고 말을 하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5.08.11 23:13
    No. 45

    허허허 당신이 쓴 글 제목부터 다시 보시죠?
    그러면서
    '이 정도로 비난받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질 수 있는 글인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말이 나옵니까?

    남자는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말하면서 자신의 논거에 대한 이유는 제대로 대지도 않고 그 때문에 댓글들로 두들겨 맞으니까 억울합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쪽 뺨맞고 다른 쪽 뺨 대주는 성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당신이 그런 식으로 글을 썼으니 댓글들도 똑같은 수준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 생각하면 내가 뭐하러 휴전선에서 실탄과
    수류탄들고 보초를 열심히 섰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5.08.12 00:41
    No. 46

    아하하... 변명도 참 곱게 하시는 분이군요. 세금 내고 싶음 빨랑 세금내세요.

    처음부터 사람들 열받게 만든게 누군데 인터넷 마녀사냥조로 몰고가시는건지...

    그리고 제~에발 고무림 떠나주십쇼. 당신같은 사람 환영할 정도로 이 사이트가 타락하지는 않았으니까.

    스트레스 풀려고 여까지 기어들어왔다가 별글 다보고 가네 ㅉ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금
    작성일
    05.08.12 05:01
    No. 47

    제가 볼땐 현휘영님께서도 어느정도 인정할건 인정하신것 같은데 다른님들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구심이 들어 현휘영님의 글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았는데 충분히 그런글 쓸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여자들이 쫙깔린 싸이트에서 남자에대해서 비난하는 글을 몇번보고 열받았을때(비록 정당한 비난이라 할지라도) 그까이꺼 저정도의 울분을 터뜨릴 여지 누구나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좀 기분이 뭐한게 그러한 글에 대해서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글들이 너무도 열성적이고 일방적이라는 겁니다. 별 생각없이 사태를 관조하고 있는 제게도 좀 지나쳐보일정도로,,,(음 이건 뭐 내가 이상한 걸수도 있는문제고)
    제가 그리 과격하지도 용감한 사람도 아니어서 고무판의 역적 또는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이단자가 되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왠지 현휘영님 편에 도 누군가는 있어야 정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런식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한사람을 공격하는것은(비록 정당하다고 해도) 도가 지나친건 잘못된겁니다. 다시 찬찬히 읽어보십시오. 남자는 정자를 제공하는 뭐시기일뿐이다 라고 단정짓지도 않았고 글의 요지도 그것이 아니었고 좀 과격하긴 해도 나름대로의 논리로 남자들에 대한 울분을 여자입장에서 쏘아붙인겁니다.
    뭐 그럴수 있는거 아닙니까? 여자가 남자보다 우수하다. 뭐 그런얘기 여자로서 할수 있습니다. 그런글 읽고 남자들 열받는 것도 당연하지요.그래서 좋다 이겁니다. 열받으니 한번 무지막지하게 반격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다들 그렇게 하셨지요?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좀 껄적지근한 점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중재하려는 노력은 전혀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한사람이 잘못을 하고 무지막지한 비난을 받으면 누군가는 한편에서 '그만하자 몰라서 그런거 아니냐' 하며 중재를 하는것이 일반적인 제 상식속의 그림인데요. 지금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저도 군대 좋~은데 다녀왔습니다. 11사단 젓가락부대에서 찐하게 구르다 왔지요.뭐 이젠 민방위라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술좀 먹고하면 내가 젤 힘든데 다녀왔다고 18번처럼 떠들지요. 그래도 이런식은 아닌겁니다.
    뭐 이제껏 다 개소리 였다고 칩시다.
    그래도 아쉬우니 보너스로 X같은 소리하나 더 하지요. 뭐 지금부터하는 이야기가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님들이 말한것처럼 내누이 내 여동생이 군대가는건 싫지요? 그럼 내 누이 내 여동생이 현휘영님처럼 이런일을 당했다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 여린 한 영혼이 좀 잘못했다고 치고 팔방을 점한 모든곳에서 이러한 비난의 칼날을 당한다면 저같아도 살떨릴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요?
    위글을 읽어보면 마치 잘못을 저지른 어린아이가 겁을 잔뜩먹고 궁지에 몰려 마지막 항변을 하는것처럼 애처롭기 그지없습니다. 그것마저 가차없이 이렿게 잔인한 리플들로 짓밟을 필요는 업습니다.
    적어도 불알 두쪽달고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면 우수한 만큼 좀더 넓은 가슴을 가져봅시다. 현휘영님이 만약에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조근조근 타일러서 한 여성을 올바르게 인도하는것이 그게 남자지 이게 뭡니까 대체!!!
    (현휘영님 부디 오해없으시길... 그렇다고 현휘영님이 순전히 잘못만을 저지른 철없는 아이라고 단정하는게 아니라요. 어쩔수 없이 그냥 그런예를 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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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8.12 08:03
    No. 48

    47/우선 남녀평등 알고나떠드세요 (이것부터가 기분 나쁘죠)

    남녀평등을 운운하는데 이미 여성우위적(절대적 남자는 여자에게 모든 안된다. 여자는 결혼이란 제도에 고통받는다. 그렇기에 솔직히 여자가 남자보다 위대한 것이다 등등)

    솔직히 여자분들 군대 얘긴 그냥 입 다무세요.
    제 아무리 천재가 말 한다 해도 당창 닥친 일이 아니기에 절대 모릅니다.

    학교 다니면 선생님이 이러죠.
    '너네 아마 고등학교 졸업하면 군대 갈 녀석 있을 거다. 3년 지난다고 그렇게 좋아 질 일은 없을 거다.'
    여자분들 님들의 알량한 군대지식으로 뭐라 하지 마시죠.
    평생을 두고 생각해야할 대한민국 남아들의 문제입니다.
    너무 민감한 얘기를 저렇게 말 했다는 것 자체가 짜증납니다.
    그래, 자기는 안가도 된다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5.08.12 13:45
    No. 49

    47/위글을 읽어보면 마치 잘못을 저지른 어린아이가 겁을 잔뜩먹고 궁지에 몰려 마지막 항변을 하는것처럼 애처롭기 그지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뭐가 궁지에 몰려 항변은가요? 혹시 이건가요?
    -------
    이 정도로 비난받으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질 수 있는 글인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어디가 궁지에 몰려 항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입니까?

    저분은 기본적으로 생각자체가 틀린 사람입니다.
    제 동생이 저런 소리하면 저부터가 가만 안 둘 겁니다.

    민감한 사안을 함부로 말하고 또 남자를 짐승이하로 취급하는 사람을 타이를 생각따윈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설리
    작성일
    05.08.12 23:06
    No. 50

    음... 군대와 남녀평등이라...
    여러분들은 여자도 군대를 가면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국가가 국민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해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었다고 한다면
    그 기본권 침해에 대한 어떤 보상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기본권을 침해하는 그 제한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겠지요.
    병역의무와 관련해서 개인의 자유권의 제한 또는 침해가 존재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이나 그 제한의 철폐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요. 어떤 의무의 부과로 인해서 내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해서
    남의 기본권까지 제한해 달라는 것은 요구의 대상이 될 수 없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미국의 흑인인권운동 보세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국사회에는 백인과 흑인의 차별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차별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 백인과 흑인의 평등을 주장할 때
    어느 누구도 흑인에게 이런 의무를 지우고 이런 제한을 두고 있으니
    백인도 똑같이 해주시오 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흑인들도 백인들과 똑같은 권리를 갖게 해 주고
    만약 백인과 흑인간의 어떤 사회적 제도적 제한과 차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철폐 또는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죠.
    지금 "남녀평등 부르짖는 여자들. 남녀평등을 실현을 원한다면 군대가시오"라는 말은
    결국 나만 손해 볼 수는 없으니 너도 손해 봐라 라는 논리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자. 그럼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대와 여성부의 주관으로(ㅡㅡ^)
    지금은 철폐된 군필자에 대한 가산점제도가
    정당한 보상이냐는 건데요.
    우리나라 헌법 39조 2항은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말 그래도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지
    군대를 다녀왔다는 것을 이유로 남들보다 우대를 받아야 한다거나
    어떤 이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군필자에게 가산점을 줄 때 문제는 남자와 여자의 평등이나 차별문제라기 보다는
    군대를 갖다 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 즉. 여자를 포함해서
    군대를 가지 못한 또한 가지 않은 남자들과의 차별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가산점제도 폐지 당시의 찬반 양측의 논거라든지
    가산점 제도 위헌판결을 낸 헌재판결문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지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가산점제도는 그런 문제도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면서 왜 그것과 상응하는
    합당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상제도를 마련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가산점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쪽도 폐지를 반대하는 쪽도
    그 대체제도마련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도 이상하고
    또 우리나라 법원이나 행정부에서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남북분단이라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사회유지라는 명목으로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 병역의무를 지워서 군대에 보내면서
    그에 대한 어떤 보상책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부당한 일이니까요.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진정한 남녀평등을 원한다면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주장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 신체적 차이로 인해서 여자는 절대 못간다는 주장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이상 뭐 좋아도 싫어도
    이 나라는 결국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국가수호를 위해서 지금은 남자분들이 국방의무,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병역의무를 지고 있는 거지요.
    (이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 안타깝게 생각해요.)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정당한 보상제도 마련과 함께 점진적인 군제도 개혁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우리나라 헌법이 제정될 때 그 어떤 사회적 합의도 없는 상태에서
    병역의 의무를 남자에게만 부여한 것이니까
    그 토대가 마련되고 각 이해집단 간에 합의가 도출되면
    앞으로는 여자에게도 병역의 의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전 여자고 결혼한 한 가정의 주부입니다.
    앞으로 아들을 낳게 된다면 제 남편과 마찬가지로 군대에 가겠지요.
    그리고 지금 군대에 귀한 아들을 보낸 수많은 어머니들처럼
    혹시 병이 나지나 않을까. 어디 아프지는 않을까. 큰 일은 없을까
    늘 노심초사 걱정하면서 아들을 그리워하게 되겠지요.
    제가 이런 사족을 붙이는 이유는 다른 데에 있지 않습니다.
    군대문제. 여자들도 남의 일처럼 여기지 않습니다.
    당장 내 가족이 그 곳에 가 있고 가야하는데
    내가 안 간다고 해서 어떻게 남의 집 불구경 보듯이 하겠어요.

    군대문제.... 남자와 여자의 문제가 아니의 문제가 아니라
    이 좁은 땅덩이 대한민국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지요.
    여자와 남자로 이분해서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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