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는 별로 않좋은 인식도 있고 적성에도 않맞아서 않했습니다만 친구가 한다고 하길래 슬며시 호기심이 생겨서 해봤습니다. 더군다나 무협게임인데다가 좌백님도 참여했다길래 뭔가 있을까 싶어서 또한 무협속의 무공이 게임속에선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이게 가장 궁금했었죠.
케릭은 비궁 섭혼녀에 옥동7-8성 정도네요. 첨엔 완전히 맨땅에 해딩하는거였죠. 친구도 한지 얼마 않되서 도움도 얻을수 없엇고 저 또한 온라인겜은 첨이라. 홈피에 나온 팁등을 살펴서 몇일 정도 하니 이것 저것 그동안 모른체 지나왔던게 서서히 눈에 드러나더군요. 옥동 1성까지는 쉽게 되더군요. 하지만 옥동이후 겜진행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일단 장풍을 관병치기(장추촌) 노가다를 통해서 7성까지 올리라고 하는데 이거 완진히 사람 미치게 하네요. 아직 5성입니다. 아마 여기까지 올리는데 순수하게 노가다에 투자한 시간만 10시간은 넘을겁니다.(사냥제외하고요.) 뭐 그래도 그럭 저럭 버틸만 하더군요. 앞으로 무공을 더 배우면 뭔가 더 재밌을 꺼라는 기대감 때문에요(이게 가장 컷죠)
오늘 그동안 홈피에서 참고 했던 글들을 보면서 무공들을 세심히 살펴 봤는데.. ㅎㅎㅎ 살펴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었네요. 아는 케릭은 기공밖에 없어서 기공쪽만 봤는데 무공이 똑같더군요.
녹림이건 소림이건 비궁이건 이건 이름만 다르고 똑같은데 문파구분은 왜 한거야 도데체 으허허
전 문파마다 다를줄 알앗어요. 또한 그런점을 어느정도 상상하면서 했기에 그 쌩노가다를 견뎠죠.
뭐 가령 예를 들면
비궁엔 섭혼술이 있고 상대를 얼마간 원하는데로 조절한다.(뭐 방법이야 비파를 튕기든지 춤을 추던지ㅡㅡ? 최면시간은 몹에 대해서 1:1에 대해서 전쟁에 대해서 각기 달리 적용하면 될테구요. 혹은 몹에 대해서나 1:1등 일부조건에 대해서는 시전이 않되게 할수도 잇을 테구요)
이에 대응 혹은 유사한 기술은 소림엔 탄지공이 잇어 상대의 혈도를 제압해 잠시간 거동을 못하게 한다든지 사자후로 섭혼술을 깨뜨린다.
개방엔 술병을 날린다든지 뱃속의 술을 뿜어서 상대를 취하게 만들어 잠시동안 혼절하게 한다.(ㅎㅎ 요건좀 이상한가요?)
녹림엔 뭐가 좋을까요?
결과가 유사한듯 하면서도 조금은 다릅니다. 섭혼은 상대를 전투불능에다 원하는대로 조절하는 옵션이 있어 전장을 이탈하게 만들수 잇죠. 자신이 아닌 상대를요. (요건 온라인 겜에서 구현하기 힘들까요?)
탄지공은 전투불능 + 일부 육체 능력치의 하락
개방은 전투불능에다 상대 정신 능력치의 하락을 불러오는거죠.
이런 것들이 오히려 복잡하게 할수 잇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각 문파마다의 특징은 잇어야 하는거 아닌가. 옷이나 외관만 다르면 다른건가. 요런 생각 드네요.
겜속 무공을 살펴보면 대표적인게(기공종류요) 50%이속하락에 화후에 따른 일정 대미지를 주는 장풍이 있는데 (섭혼의 월령류 던가요?) 어찌 네 문파가 다 똑같은지 하다 못해 비궁이 50이속하락이면 개방은 몇초간 스턴을 넣든지 하는 식의 조금의 다른점도 찾을수 없네요.
딴건 모르겠고 무협속의 무공을 겜속에서 어떻게 표현했느냐만 보면 아마도 밸런스 조절때문에 그런듯 싶은데 참 편하게 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섭혼녀 하나에만 지금까지 나온 장풍류가 네 다섯 정도 되는듯 한데요(오룡까지던가요?) 데미지만 다르고 그것도 얼마 차이 않나죠. 뭐 기타 소소하게 내공이나 시간등이 다르긴 하지만, 쓸데 없이 이딴걸 왜 넣었나 싶네요. 구색 맞추긴가? 흐흐
네 문파의 기공케릭은 대부분 50이속장풍만 주력으로 키우는것 같던데 ㅡㅡ. 전부 배워도 말릴사람없지만 그 노가다성은 흐흐
더 좌절스러운건 전 단계가 18단계 더군요. 망아-응신-옥동-------등선까지요. 대략 두 세단계마다 주력장풍을 노가다 해야 하는듯 싶고 다른 기공 두셋정도도 병행해서 수련해야 하는 모양이더군요.(설마하니 월령류 하나로 등선까지 가는건 아니겟죠?)
대략 열가지에서 스무가지?정도의 무공을 노가다 해야하는듯 싶고 더군다나 죽어라 사냥해서 18단계의 랩업도 해야하고요.
또 랩업이 어느정도되면 그동안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 월령류는 봉인이 될듯한데 뭐 이속 50하락을 바라보고 간간히 쓸려나?
열심히 배운 무공이 나중되면 아무런 쓸모가 없어진다? 으허허
요기까지 생각하고 나니 제작사 측에 묻고 싶네요. 1년 365일 이것만 하리? 사람 페인만드는거니? 너희들 제정신이니?
여타 온라인 게임과 전혀 차별화가 않된듯한데 참으로 안일하구나. 안일해.
기대했던거에 비하면 게임 수준은...
내 시간 돌리도..
(허나 고맙다. 온라인겜에 대해서 아주 학을 떼게 만드는구나. 앞으로 누가 한다고 해도 않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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