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불멸의 이순신을 봤는데, 제법 재밌더군요. 알던 내용에 조금의 각색이 더해진 거 같은데, 이순신이 마치 무협의 주인공 같았어요. 실제 생존했던 분이라 더 현실감 있고, 그분처럼 사가들의 비판이 없는 분도 우리나라에 드물죠. 특히 청나라의 사신이든 왜든 심지어는 왕명까지 거부하며 나라만을 생각하는 모습...무협에서도 황명을 거역하고 조정을 우습게 보이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대의만을 위하여 거부하는 장면은 거의 없는 거 같군요. 뭐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다음 회에 나올 대사 또한 일품이더군요
'나라를 지키는 의무에는 양천이 없는데, 지휘관을 뽑는데는 왜 양천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맞나?ㅋㅋ많이 들은 말이고,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가슴에 와 닿는 건 이순신이 한 말이기 때문일까요? 어쨋든 하고 싶은 말은 불멸의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 주인공인 무협소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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