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대장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되어서
악성인지 아닌지 검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가 심전도 검사와 채혈을 해오라고 하더군요....
덜덜덜...
암일지도 몰라.... 하고 떨고 있는데....
"***씨 채혈이요..."
순간 채혈실 간호사를 보는 순간...
심장 박동수 제어 불가능 !!!!!!
엄청 예쁜 간호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팔을 내밀고 멍하니 얼굴을 쳐다봤다...
공포따윈 금새 사라져 버린
팔을 쥐고 열심히 혈관을 찾는 순간....
따뜻한 손..... 감동먹었다..... 얼굴 순식간에 붉게 염색.......
나도 모르게
"예쁘시네요...." 순간 내가 말하고도 실수임을 깨달았다..
간호사누나" 그래 고맙다.!!!!!"
하고 살짝 웃는...
웃는 것이 저렇게 매혹적일 수가...
순간 숨쉬는 것조차 잊어버려 산소 결핍으로 죽을 것 같았다....
"이럴수가 !!!!" '어차피 죽을 몸 다음에 올때는 연락처를 받아내고 말리라..'
결과는 단순용종이었습니다...
엄마 말씀하시기를
"가현이는 한달 후에 미국에서 오는 데 너라는 인간은!!!!"
순간 OTL
"그래 난 짐승이야' 하고 자학모드에 있었다는...
그래도 예쁜 여자만 보면 눈이 저절로 돌아간다.... 흑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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