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2개월동안... 급식도우미를 하면서....
여러번 성깔받쳐서 엎어 버릴 뻔 했지만... 지금까지 참아왔는데..-_-;
급식받을때 요주 사항을 알려드리겠소.
1. 주는 대로 받으시오. "하나만 더줘" 이소리 정말 싫소. 같은 돈
내고 누구는 더받고 누구는 덜 받고 말이나되오? 물론 달라고 해서
주는 내가 아니지만, 만두같은 집어가기 좋은것들이 나왔을때
그냘 쓸적 하나씩 집어가는걸 보면 울화통이 터지오.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3학년 선배들만 아니었으면 몇번 까 뒤집었을것이오.
2. 더달라고 그래서 그나마 인심써서 조금 더줬을때,
"아...진짜 장난하나..이 xx 아 진짜..이게 더준거가" ...라고 말한다면...
죽여 드리고 싶소. 매점 뒷마당으로 나오라고 하고싶소
옴팡지게 갈겨서 다시는 그딴 소리 못하게 해주고 싶소.
3. 국 받을때, 받을 생각이 없으면 손이라도 들고 " 아, 안받을께"
라고 말해주시오. 국 퍼서 줄 준비하고있는데 싸가지없이 바로앞에서
뒤돌아서 가버리면 뒷골이 살짝 땡겨오면서 " 아 진짜 이짓을해야되나..시팍"
소리가 나온다오. 도저히 못참으면 국자로 얼굴을 날려버리는 수가있으니
조심하시오.
.. 쪼잔하다고.. 생각할진 몰라도...나도 도우미하기전엔 이런 마음을
몰랐는데... 상당히 그일에 대한 책임의식 과 우월감(-_-)과 을 느끼게 된다오.
그런데 이것들이 무시된다면... 정말 열받치오.
한번이라도 도우미해봤으면 동감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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