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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
05.05.27 01:23
조회
311

그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이소룡을 별 것 아닌 영화 배우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올립니다. 그는 영화배우기도 했지만 무술가 였습니다. 절권도 있잖습니까. 그는 스스로의 무술도 창안하였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절권도의 특징은 최단 시간의 최단 거리로 급소를 공격한다는 것 같습니다.

이소룡이 말했죠. "싸움은 10초안에 끝내야 한다."고 했나. "싸움은 10초안에 이기지 못하면 진 것이다."였나. 전자 같네요. 그 자신도 그렇게 말했고, 실재로 싸울때도 급소를 노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무술이 여타 다른 무술과 보기만 해도 차이가 나는 것이 눈에 띌 것 입니다.

바로 태권도 처럼 한 발을 축으로 삼고 반대발로 돌려차기를 한다던가 가라데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접어차기(근접 박투다 보니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접어 차죠.)등을 볼 수 없죠. 왠 철권에서 하다 보면 이소룡이도 그냥 앞발을 차지 않습니까? 무에타이 같은 경우에도 접어차지 않고 직선으로 미사일처럼 발이 뻡어나갑니다. 정확도는 떨어지나 속도 면에서 장난이 아닙니다. 이건 수련으로 매꾸는 것이겠죠. 정확도 말이에요. 거기에 한수 더 떠서 절권도는 킹오파에 나오는 무에타이 쓰는에랑 철권에 나오는 이소룡이만 봐도 발차기가 다르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정도로 더 속도를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절권도의 특징입니다. 실전용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이소룡이 댓글중에 헬스한 사람한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이소룡은 실재로 그 시대를 제패하던 가라데라는 무술의 챔피언 등을 무참히 물리치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물론 체중도 더 나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근육이 단단해도 급소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소룡 또한 몸이 근육질이죠. 만만히 볼 사람이 아닙니다. 실제 최배달과 결투하려고도 했지만 최배달이 젊었을 시절 너무 몸을 혹사해서 상태가 말이 아니라 대련을 하진 못했지만 최배달을 제외하고는 동시대 최고의 무술가들이 이소룡에게 다 박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물론 이소룡이 무조건 이긴다는 씩은 아닙니다. 이소룡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그리고 중국 무술이 무조건 바보 같다는 편견. 물론 저도 중국 무술이 이종격투기 무대에 나간다면 개 박살 난다는데는 동의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웃음 거리는 아닙니다. 저도 그 팔극권 고사하고 태극뭔가 봤습니다. 동내 아저씨 싸움 수준이더군요. 그런 것만 말고 여러가지 보시죠.

그럼 썡뚱맞게 먼저 태권도에 대해 들어가죠. 태권도 하면 우리들이 흔히 쓸모없는 물권도 정도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물 같은 사람들이 할 때 이야기고, 올림픽 때 태권도 볼 떄다 에이.. 소리 나오는 것이고, 올림픽 말고 우리 나라에 또 하나의 다른 단체에서 태권도가 하나 더 있다는 것 아시죠. 해동검도, 대한검도 등 있듯이.(물론 올림픽 선수들이 약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실재로 올림픽에서도 제대로 맞으면 한 방 맞고 경기 포기하는 것도 봤습니다. 비틀거리면서)

즉, 진짜 태권도의 진수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지금 올림픽 유치하는 태권도라기 보다 그쪽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태권도의 진정한 고수들 같은 경우는 파괴력만 보자멱 225센티 제곱센티미터 한 15x15센티 정도로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런 것도 발등으로 돌려차기 한방이면 박살나고.

특제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 보르네오에서 수입해오는 나무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너무 무겁고 단단해서 바닷물에도 가라앉는 그런 나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나무는 톱질을 하면 톱날이 나갈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 것 10센티 정도의 두깨의 나무가 뒤돌려차기 한방이면 박살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막연히 어느 정도인지 인식 못 하실 테지만 학교 가서 청소도구함의 그 얇은 합판 문짝 한 번 차 보세요. 흠집이나 제대로 나는지.. 여러분 발만 아픕니다.

그리고 그냥 각목을 고정시키고 차보세요. 여러분 발만 다칩니다. 그 분들은 순수 맨발로 그런 파괴력을 냅니다.(완전 굳은살 천국이죠.)

그리고 그 발의 속도는 눈에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공중에서 3,4번 정도를 찹니다. 그리고 얼마나 도약력이 좋은지 공중에서 날아다닙니다. 태권도 격파왕인가 뽑는 자료 한 번 보세요. 사람이 아닙니다.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여하튼, 그런 태권도 고수 한 분과 소림승과의 대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나다는 말만 나오더군요. 용호상박이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공만 말하고 외공천시하는 그런 쓰레기 중국 무술들은 사실 욕 먹어도 쌉니다. 소림은 외공 내공 같이 수련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다큐멘터리 비슷한 것에서 소림사가 수련하는 것을 봤는데 '으아'소리 나오게 하더군요. 몸에 꿈틀 거리는 근육들 하며.

그 외에도 실재로 중국 무술 연마 하시는 분들 중에 고수분들 계십니다. 그런 이상한 동영상 보시고 편견 가지지 마세요. 실재로 외국에는 한국의 태권도 하얀띠 수준의 사람과 무에타이 고수랑 붙여놓고 완전 태권도를 병신 만들어 놓은다음 태권도는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병신 무술이다라는 씩으로 사람들에게 세뇌시키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태권도 자체가 병신은 아닌데 말이죠. 물론 입식타격계의 최강이 무에타이라는 것을 인정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팔극권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뭐 평생 수련하신 분들이라고 말씀하시고 이종격투기를 얕보시는데 지금 입식타격계의 태표인 무에타이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케이원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무에타이 즉 태국의 무에타이 선수들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무에타이를 익혀와서 말 그대로 무에타이화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을 벗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컴퓨터 수준입니다. 몸이 완전 무에타이로 변해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종격투기를 그냥 본다면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일반인이 그들한테 한 방 맞으면 일어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중국 무술이 이종격투기에서 선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들의 격투가 단순해 보이는 이유는 사실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없어서 라는 말이 정확할 듯 싶습니다.

고수들 끼리에서의 싸움은 단순한 동작이지 괜히 큰 동작만 하고 멋있게 하려다가 상대에게 틈만 만들어주는 꼴이라고 하더군요. 기건 최배달의 말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유현소
    작성일
    05.05.27 01:41
    No. 1

    34754가 아니고 34752아닌가요? 34754는 아이버슨님의 글인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5.27 01:45
    No. 2

    흑성안님께서 말하신 태권도 단체는 북한에 있는 ITF같군요...
    대박이지요 - _-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5.27 01:49
    No. 3

    대충 댓글들을 보고 왔는데...발경이라는 개념은 전혀 들어있지 않네요.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시는건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5.27 02:05
    No. 4

    유현소님 말 대로 수정 했습니다.

    발경인지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그걸 통배권인가 퉁배권인가로 부르는 그 기술 맞나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상대방이 오는 힘을 역 이용해 날리는데 맞으면 내장이 진탕된다고는 들었습니다.
    속에다가 타격을 입히는 기술이라고 들었던 것 같네요.
    실재로 그림으로도 봤고요.

    중국 무술 예전에는 초식이랍시고 화려하게만 하는 것 보고 우습게 봤는데 실재로 대련한는 것을 봤거든요. 실재 할 떄는 그걸 다 하는게 아니라 중국 무술의 특징인 원을 그리면서 하되 탁탁 끊어가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하죠. 영화에서 자주 보죠? 그런씩으로 말이죠. 진짜 세던데요.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볼 때는 탁탁 끊어가면서 싸우는게 마치 짜고 멋있게 싸우는 것이 티나보이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실재로 중국 무술의 싸움이더군요.
    초식을 사용하는 싸움. 실재로 싸울 때는 그 초신에서 간추려서 사용하는 겁니다.
    그거 보고 아, 이제 진짜 중국 무술이구나 하고 느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5.05.27 02:16
    No. 5

    진정한 고수들은 매체에 나오지 않잖아요.
    발경이 가능하다 해도 실제로 보여주기도 힘든거고..
    당한 사람이나 알지..TV 같은걸로 보면 짜고 하는것 같고..ㅡㅡㅋ
    그러나 무술의 달인들의 무서움은 당연히 압니다.
    한방에 혼절뿐만 아니라..급소에 맞으면 사망이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몸이 흉기라고 해서 같은 폭력이라도 가중처벌이죠..
    이소룡..누구나 원하는 근육의 사나이죠. 우리나라 남자치고 최고의
    근육맨은 이소룡을 꼽으리라 봅니다. 마른 체구지만 근육 하나하나의
    생동감..ㅋ..
    옹박을 보고도 감탄하긴 했지만..예전의 이소룡의 무술시범은 정말이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명장면들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05.05.27 02:30
    No. 6

    어라~댓글에 내 이름이 있어서 깜딱 놀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5.27 02:52
    No. 7

    다들 발경을 너무 거창하게 알고 계시군요...^^;;

    발경은 힘을 뿜는 방법입니다. 통배권...음...대략 그런 원리긴 합니다.
    태극권에도 발경이 있고...아마 거의 모든 무공에 발경이라는 개념이 있을 겁니다.(그걸 같은 명칭으로 부르지는 않지만...)

    저도 태극권 하시는 분에게 살짝 맛배기로 배운 발경의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원리는 같다고 하더군요.(방법이 어렵다기보다는 숙달이 여려운 방법이었죠. 그래도 100Kg이 넘는 거구의 분이 준비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 한 손에 밀렸을 때의 기분이란...^^;;;)

    장담할 수는 없지만...발경에 숙달된 무도인(태극권, 태권도 등의 실전격투의 하위로 치부되는 무공을 배운 사람)이라면, 같은 체급의 이종격투가와 힘이라는 측면에서는 월등한 우위를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속도라는 부분은 장담할 수 없지만요..저도 신법이라는걸 본 경험은 없어서...토니 자 정도의 순발력이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현소
    작성일
    05.05.27 02:54
    No. 8

    아이버슨님 별일 아니었고 잠시 번호가 헷갈렸을 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5.27 10:51
    No. 9

    얼마전에 정담에 이소룡 동영상이..쫌 오래됐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27 20:27
    No. 10

    오호~ 발경 얘기가. 남궁훈님 말씀 대로 명경의 경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촌경이나 화경은 별도의 수련이 없이는 설명되기 힘들죠 (외공 만으로는)

    내공이 아니더라도, 호흡이나 집중력, 보법등이 결합되지 않으면 촌경이나 화경을 제대로 설명하기 힘든데 ..

    문제는 촌경이나 화경을 제대로 실전에 활용할 만한 고수가 드물다는거죠. (이론적으로는 어떤 수련 법의 경우 장가 안가고(동자공) 나이 마흔 먹을 때까지 해야 된다던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5.05.27 21:44
    No. 11

    발경쓰러면 준비동작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실전에서 격렬하게 움직여가며 쓸수 있을것 같지는 않은데여... 일반인들도 싸움할때 선빵 한번 잘못맞으면 홱하고 가는데....무술인들이야 더 하겠지요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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