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당신의 얼굴은 내 뇌리에 완벽하게 새겨졌다.
당신이 이 겜방을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지만 만약 오면 죽을 각오를
하고 오는 것이 좋을것이다. 밖에서 만나더라도 100리 밖에서 내 얼굴 보고 도망쳐라.
아.. 오늘 처음으로 겜방 일 하면서 도망치는 놈을 만났습니다. 아... 한 일주일 약간 안되게 하면서 제가 굳이 감시 안해도 사람들 다 돈 내고 가는거 보고 아 할만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겜비가 9000원이 대는 사람(제 또래)이 잠시 여자친구를 데려온다고 나가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맡기라고 했죠. 근데 그 사람이 사람 좋은 얼굴로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민등록번호랑 이름을 아려주었습니다. 전 그것에서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맘좋게 보내줬습니다... 현재 2시간째.. 10분만에 오겠다던 당신의 약속은 이미 깨진지 오래군요.. 아... 이번일을 계기로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겠습니다... 절대... 절대...
다짐... 또 다짐. 아무것도 없으면 눈알이라도 하나 남기고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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