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부터 학교의 축제인 관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과의 주점천막을 쳤습니다. 음 그때가 1시였던것 같습니다. 우리과 장소에 도착해보니 후배들이 아시바(쇠 파이프)를 나르고 있더군요. 뭐 과가 과이다 보니 애들이 한 40명정도나 있어서 인력이 넘쳐나고 있더군요. 거기에 반이상이 예비역에다가 40명이 다 남자인 관계로 문제는 천막을 다 치고나서 짜장면을 먹으려고 쉬고 있는데 우리과 뒤의과는 아직 골격도 제대로 못치고 있더군요! ㅋㅋ 남자들 5명이서 슈퍼맨처럼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얼마후 한 20명의 여자들이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을 사서 그쪽으로 가더군요...
순간 우리애들은 과연 이 천막을 우리가 빨리친것이 좋은것일까에 대한 토론에 들어갔다는.... ㅠ_ㅠ
결론은 천막같은거 안쳐도 좋으니 우리과도 여학생들 좀 많이 받아보자는.......
( ps 천막을 다치고 남은애들끼리 짜장면곱배기를 21그릇시켰는데 중국집 아저씨가 오시길레 받았더니 보통 10개에 곱배기 10그릇이라서 우리 총무가 화가나서 막 따졌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왈 " 무슨 과예요?" 촘무 " 기계교육과요" 말했더니 사장님 "기계교육과건 아직 출발안했는데.. " 순간 촘무가 당황했다는.. 그때 이미 우리의 짜장면은 우리의 위속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결과를 알고보니 우리애들이 시킨대서 민속학과도 20그릇을 시켰는데 우리가 배달이 오자 우리것인줄알고 중간에 사장님을 불러서 민속학과것을 인터셉트했던듯합니다.. 덕분에 순간 전운이 감돌았다는......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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