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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쿤산
작성
05.03.02 13:31
조회
396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ociety/affair/200503/02/pressian/v8487810.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6668&u_b1.targetkey2=8487810&_right_popular=R2

3.1절에 "미국 만세!" 외친 극우들  

'북한해방 3.1국민대회', 김동길 "盧정권 밑에 사는 국민은 머저리"

[프레시안 김하영/기자]극우.보수 단체들로 구성된 국민행동본부는 3.1절인 1일 오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5천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를 열고 뜬금없이 성조기를 흔들며, 노무현 정부를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

  

  김홍도 목사 "전교조, 남한 50대교회 박멸할 것"

  

  이날 집회의 사전행사격으로 열린 국민기도회에는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가 연사로 나서 '한국의 3대 위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북한이 적화통일을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인데, 친북좌파들의 선동으로 반미감정만 확산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홍도 목사는 쓰나미 해일 당시 "서남아 재앙은 이교도에 대한 하느님 심판"이라는 망언으로 국민적 비난을 자초하는가 하면 수십억대 교회 공금을 횡령해 아들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의 이유로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미대사관으로부터는 친미행사를 계속 열고 있다는 이유로 감사장을 받은 전력의 인사로, 이날 행사에도 가장 많은 교인들을 동원시켰다.

  

  김 목사는 특히 이날 설교에서 "전교조에는 5대 강령이 있다고 한다"며 "'국회를 점령해 보수정당을 파괴', '국가보안법을 폐지', '미군을 철수', '남한의 50대 기업을 짓부수고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 '남한의 50대 교회를 박살' 등이며, 그 외에 친북좌파들은 보수 언론을 없애고 언론을 장악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 목표임을 알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김 목사는 또한 "친북좌파들은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효순양과 미선 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거짓말을 유포시키며 반미감정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그 거짓말 중에 하나가 '사람 죽여 놓고 보상금이 60만원이 왠 말이냐'고 흥분시켰는데, 그러나 미군이 한 사람당 1억9천5백만원 가량의 돈을 보상해주고, 총 지휘관이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는데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고 주장했다.

  

  김홍도,"노무현 '우향우' 하도록 기도합시다"

  

  김 목사는 특히 미국에 대해 "미국은 남북전쟁으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을 보내 지금 대한민국에 5만 교회와 1천2백만명의 성도를 가지게 됐다"며 "만약 미국이 아니었으면 복음도 하나님도 몰랐을 것이고, 미국은 6.25때 공산군을 격퇴시키고 자유민주국가 지켜줬으며, 의복 담요 밀가루 등 구호물자를 보내주지 않았으면 나 자신도 얼어죽거나 영양실조로 굶어 죽고 말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원조량의 80%를 미국이 원조했다"며 "이후에도 무역관세 특혜를 줘서 미국때문에 돈 벌어서 이만큼 살게 해줬음에도 미국을 철수시키려는 적색분자들의 책동으로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 미국이 주적이라 하고, 김정일을 착한사람이라 하고, 부시를 죽일놈이라고 선동을 하고 있으니,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지금도 공영방송이 백주대낮에 북한국가를 불러대는데, 이런 마당에 국보법이 폐지되면 서울 한복판에서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인공기를 휘날리고 적국 국가를 불러대도 막을 길이 없다. 남한을 고스란히 김정일에게 내주는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또 "공산당은 무신론으로 적화통일이 되면 5만 교회와 성도들은 모두 죽거나 아오지 탄광에 가는 등 '홀로코스트'(대학살)가 이뤄질 것이 확실하다"며 "지금은 3.1운동 당시보다 더 큰 위기에 봉착해있다. 아직 큰 소리를 칠 수 있을 때 큰 소리를 처야 안 망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기도를 해야 한다"고 외쳤다.

  

  김 목사는 이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대통령은 국보법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고 하고 국보법이 없어져야 문명국가가 된다고 한다"면서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바로 뛰어나오는데, 찬물에 넣고 끓이면 서서히 따뜻해지니까 가만히 있는다´는 비유를 들어 우회적으로 노무현대통령을 비하한 뒤, "노무현 대통령이 좌파 분자들의 얘기 듣지 말고, 건전한 사상을 가지고 '우향우' 하도록 여러분이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문수 의원, 북한해방 집회에서 "수도이전 반대"

  

  기도회 후에는 본격적인 '북한해방 3.1 국민대회'가 열려, 우익인사들이 잇따라 연단에 올라와 '북한 김정일 폭정 종식. 노예해방' 등을 외치고,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철승 자유민족민족회의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가 '북한은 폭정의 전초기지'라며 김정일을 몰아내고 해방시키려 하는데, 우리는 아직 정신못차리고 '북한이 핵을 만드는 것도 자기 보위를 위한 것'이라고 얘기하며 도와줘야 한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미친북 촛불로 탄생된 노무현정권이 막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해방되도 대한민국은 북한을 (외국에) 뺏기고 말 것"이라며 "김정일 동조자를 몰아내야 하고, 노무현 정권이 이 악의 씨를 몰아내는 것을 방해하면 노 정권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상철 전 서울시장도 대회사를 통해 "전세계는 김정일을 끝장내기로 각오했으니 김정일은 끝났다"며 "우리는 김정일을 따르는 '종김(從金)분자'들을 타도할 것이며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은 "6.25때 납북된 사람이 8만5천명이라 하고,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국군포로 5백42명이 아직 살아서 우리의 구출을 기다리고 있으며, 통일부에 따르면 6.25 이후에 납북된 사람도 4백86명이나 되는데 그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대한민국 정부는 한 번도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게 도대체 대한민국 정부냐"고 납북 인사 및 국군포로 문제제기를 했다. 김 의원은 이어 행사에 참석한 탈북 국군포로인 조창호씨와 납북자 가족들, 김학원 자민련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실태조사부터 국회 차원에서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외쳤다.

  

  김 의원은 한편 "독도는 우리땅, 고구려는 대한민국"을 외치다가, 느닷없이 "수도 서울을 반으로 쪼개 충청도로 보내고 반은 서울에 둔다는데, 세계 역사에서 어느 나라도 서울을 두개로 쪼개 나누는 것은 세계 2백개 나라중에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는데 정말 걱정"이라며 자신의 행정수도 반대 국회 농성을 소개하는 '정치 홍보'를 하기도 했다.

  

  폴러첸 "북한에서는 가스실에서 사람들이 죽는다"

  

  지난해 <월간조선> 주최 집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과 함께 '악의 축'"이라고 외쳤던 독일인 의사 폴러첸도 이날 집회에 나서 북한 정권을 맹비난했다. 폴러첸은 특히 이날 집회에 검은 테이프를 입에 붙이고 나섰고, 이에 대해 사회자 최인식씨는 "공항에서 폴러첸의 북한인권운동 못하게 하기 위해 검정 테이프로 입을 막았다"며 "애국시민 여러분이 애국의 함성으로 이 테이프를 떼어주십쇼. 폴러첸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폴러첸씨은 이에 테이프를 뗀 뒤 "북한은 정권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체포해 때리고 고문하고 독극물 실험까지 하며 가스실에서 사람들이 죽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김정일은 이렇게 사람들을 고문한다"며 비닐봉투로 얼굴을 감싸고 왼손엔 수갑을 찬 채, 칼을 목에 들이대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 군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부모들은 굶어 죽는데 스칸디나비아산 바닷가재를 즐기는 김정일을 생각해보라"며 한창 피어야 할 나이에 굶주리고 헐벗은 남조선 인민들을 구원한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을 버리고, 묵과할 수 없는 사회현실에 눈을 돌려 독재체제 하에 노예보다 더 불쌍한 현상황에서 이제는 깨어나야 한다”고 북한군의 궐기를 촉구했다.

  

  김학원 자민련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인권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왜 말 안하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김정일과 공조하는 좌파정권에 맡겨서는 안된다. 우리 보수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 보수 저 보수 가리지 말고, 각 정당과 재야의 보수세력이 하나로 뭉쳐 단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길, "국민들이 머저리 같으니 이런 정권 아래서 사는 것"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특유의 '입담'으로 청중의 폭소와 환호를 자아냈다. 김 교수는 "적화통일이 되면 기독교가 탄압받을 텐데 왜 다른 교회 목사들은 이 집회에 참여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연 뒤, "요즘 '쓴소리'를 할 기회가 없어서 80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오늘 이렇게 집회를 해도 내일 아침 신문에 보면 안 나온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은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 1면에까지 싣는 걸 보면 언론이 정신나간 친구들이라 아무 것도 기대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꾸 노무현 정권 각성하라고 하는데, 그 정권 각성할게 뭐 있나, 물러나야지"라며 "국민들이 머저리 같으니 이런 정권 아래서 사는 것이다. 3.1절 86주년인데, 3.1절 행사할 국민 자격이 있나. 북한을 저대로 두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은 양심이 있는 국민들인가. 조상들이 보면 이러한 정치 밑에서 사는 꼴을 보고 '죽어싸다'라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혜식 "범죄자들도 '노무현정권은 안된다'더라"

  

  발언의 수위는 집회 막판에 절정에 이르렀다.

  

  집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던 무렵 사회자는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를 연단에서 소개했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죄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 대표는 "감옥에 갔더니 범죄자들도 '노무현 정권은 안된다'고 말한다"며 "파란 지붕 안에서 쌍꺼풀 수술하고 편히 있는 그 사람만 우리편이 아니다"고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고무된 듯 사회자는 "몇일 동안 조용한가 했더니, 부부가 쌍꺼풀 수술하느라 조용했나보다"라며 "그래놓고 여론이 좋지 않으니 사비로 했다고 '꼴값'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서 주최측은 서울광장에 잔디밭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유엔기를 나란히 펼쳐놓았고, 대형풍선을 통해 공중에 띄우기도 했다. 또한 집회참가자들에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눠줘 집회장은 태극기 반, 성조기 반이었다. 일제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독립을 외치며 궐기한 3.1절이 졸지에 미국 예찬일로 변질된 양상이다.

  

  한편 주최측은 서울광장 잔디밭을 사용하지 않아 잔디광장 주변의 보도블럭 위에서 집회를 진행했으며, 경찰이 대로쪽으로 경찰버스를 배치해 도로로 진입하는 것을 원천봉쇄하자 "남대문 경찰서장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애국집회를 방해하는지 밝혀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김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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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3.1절에 "미국 만세!" 외친 '미친' 극우들  

로 바꿔야함.

이건 이미 맛이 가고 뭐고가 아니라 이미 미친 건데요? 정신병동이 다 찻는가 허참.

한마디로 J까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나라에 저런 종자가 널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군요...ㅜㅜ

일제시대와 6.25등 수많은 환란의 시기에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국열사들이 한두분이 아니신데... 그 후손들은.

아, 그분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기껏 보살펴준 썩은 씨만 남아 저렇게 창궐하는 걸까?

아침부터 골이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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