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 부부 아들, 장롱서 굶어죽은 채 발견
18일 오전에 대구시 불로동 39살 김모씨 집 장롱에서 김씨의 5살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2살난 딸도 아사 직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들이 며칠전부터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고 시름시름 않자 장롱 속에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으로 아내와 3남매를 부양해온 김씨는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굶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김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김씨의 신병은 검찰 지휘를 받아 처리할 방침입니다.
장롱 속에서 죽은 아이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ㅠ_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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