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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10.18 22:53
조회
540

미리 문제 알려주는 '찍기 수업'도 다반사

[조선일보 안석배 기자]

이상의 문제들은 현재 고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에서 나온 문제들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고교 ‘내신 부풀리기’는 이처럼 쉬운 문제 출제하기를 통해 이뤄진다. 그나마 이런 문제도 중간·기말고사 직전 ‘찍기수업’을 통해 시험에 나올 예문을 미리 알려주는 학교가 많다는 것이 학생들의 전언이다.

‘방송언어의 조건’을 묻는 국어 문항의 경우, 은어·비어·외래어만 배제하면 답을 고를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문장’을 고르는 문제도 중학교 수준의 학생들이라면 풀 수 있다는 것이 교사들의 분석이다.

수학 1번 문항은 중학생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 ‘기울기 3’이 이미 제시되었기 때문에 x, y, a를 대입하면 b값은 금방 구할 수 있다. 이는 중학교 2학년 1학기 ‘일차함수’ 단원의 난이도 하(下)에 해당되는 문제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근 중학교 2학년이 치른 일차방정식 문제가 이보다 난이도가 더 높았다. 2번 문항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똑같은 유형의 주관식 문제가 중학교 2학년에서는 기말고사로 출제됐다. 한 수학 교사는 “선행학습을 하는 초등학생도 이런 문제는 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어 1번 문항은 대화를 통해 적절한 응답을 찾으라는 문제유형이지만, 실제로는 중학교 1학년 be 동사 부정의문문을 배우면 풀 수 있다. 직업을 고르는 2번 문제도 중1 수준이면 해석이 가능하며, 해석을 못 하더라도 본문 중 acting, theater란 단어뜻만 알면 답을 유추할 수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이렇게 쉬운 문제를 출제하면서 사전에 시험문제를 알려주기까지 하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준비하지도, 걱정하지도 않는다”며 “최근 대입 신입생들의 학력저하 현상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대 백순근(교육학) 교수는 “그동안 성적 부풀리기로 인한 학력저하를 그나마 수능을 통해 보완했는데, 2008학년 이후 내신 위주 입시안이 확정되면 학생들의 학력저하는 더 심해질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교육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일선학교의 내신부풀리기 현상을 막기 위해 내신성적을 과다하게 부풀린 학교에 대해 장학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내신성적을 과다하게 부풀린 교사나 학교장 등이 적발되면 문책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Attached Image

푸하하 기도 안차네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091718&section_id=102&section_id2=250&menu_id=102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구름돌멩이
    작성일
    04.10.18 22:58
    No. 1

    .....중1도 웃으면서 풀겠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10.18 23:05
    No. 2

    저..... 밑에 영어 문제 못 풀겠는데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10.18 23:05
    No. 3

    이거 어제 보고 대략 황당했음...중학생들이 웃겟네?
    그럼 중학교도 고등학교랑 별반 다를바없이 힌트도 주고 하는데..
    초딩들이 웃겟네를 쓰지...기자양반 -_-ㅋ 이거 쓸려다 말았다는..
    아근데 저건좀 심한거 같은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10.18 23:18
    No. 4

    ㅋㅋㅎㅎㅋㅋ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창조주
    작성일
    04.10.18 23:22
    No. 5

    음.....저건 교육과정상 필요한 기본개념이라고 보는데요...각 시험지에 한두문제 있을법한것들이죠...각 학교의 시험지중 한문제씩을 저렇게 고른다음 너무쉽다는 주장을 하는것은 오류라고 보는데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 자료가 불충분하군요. 저것만 보곤 그런 주장을 일반화 시킬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4.10.18 23:37
    No. 6

    난 빵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10.18 23:37
    No. 7

    창조주님 말처럼 이런 기본개념 문제일지도 모르죠.
    확실한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0.18 23:59
    No. 8

    본문에서처럼 위문제만 보고 내신부풀리기라 하는게 아니라 찍기 수업등 여러가지를 기초로 그런말을 한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0.19 01:15
    No. 9

    진짜 저런 문제를 내는 학교가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한두개의 사례를 들어 일반화를 시키는게 아니라 많은 사례중에 몇개의 예를 들었다라는 말이 더 옳은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평가 정말 심각할 정도로 개판입니다. 고교등급제를 문제삼기 위해서는 일단 개판인 고교 내신 제도부터 뜯어 고친다음에 언급을 했으면 좋겠군요. 조선일보 기사라고 다 백안시 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0.19 01:21
    No. 10

    물론 국어의 2번문제같은 예는 잘못된 것이고, 창조주님의 말씀대로 개념상 꼭 알아두어야할 문제이긴 하지만, 솔직히 영어 1, 2번하고 수학은 너무 할 정도로 쉽군요.

    고등학교때 수학 전교 평균이 42점이고 전교 1등이 89점이란 엄청난 점수가 나온 학교 출신으로서, 정말 열뻗치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육청에서 아예 내신 문제를 공통으로 출제하지 않는 이상, 내신은 절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저런 학교가 소수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10.19 14:43
    No. 11

    내신이 상대평가라면 크게 문제가 안되는 일이고, 절대 평가라면 문제가 되겠네요. 근데 어차피 내신은 상대평가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0.19 16:20
    No. 12

    이랴님//현재 고등학교 내신은 절대평가제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하이젠버그
    작성일
    04.10.19 19:12
    No. 13

    좋은 대학들은 실질적으로 상대평가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검조(劍祖)
    작성일
    04.10.19 19:19
    No. 14

    ...
    저거...고등학교문제맞습니까?
    중3인내가..
    30초만에 다풀어버렸음..-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0.19 22:06
    No. 15

    개념상 알아야 할 문제는 저학년때 베이스로 깔고 안다는 전제하에서 수업을 하는것이고 시험은 학기내에 배운 정도를 측정하는것인데 저런걸 문제로 내는게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뭐...전학 온 애 과목석차 300명중에 260등 대였는데 '우'인걸 보고야 말았으니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문과에서 중요한 외국어-일본어를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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