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모군이 잠잠했습니다.
네, 한 두 페이지 넘어가면 다시 L모군의 글이 보일테지만..
어쨌든 잠잠하긴 했습니다.
L군은 슬슬 활동을 줄이고 있던 게지요.
활동한지 한달이나 되었을까...
내공이 1300...
고!무판서 죽치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아래 어떤 분이 쓰신 글 처럼..
L군은 한번 빠져들면.. 미친듯이 파고 듭니다.
하지만, L군은 식상해서가 아니라..
그놈의 공부때문에..-_-;;
다 그만두게 되죠.
미친듯이 빠지다가는.. 슬슬 주위에서 압박이 들어오면..
'그래, 학생이 공부해야지 뭐 하는 짓이냐.'라며..
그만 두곤 했습니다.
그치만 완전히 그만 둔 건 아녔습니다.
항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그만 두었죠.
고!무판서 L군이 마련한 재기의 발판은 '관계'입니다.
아는 사람이 없으면 다시 활동하기도 뭣 하고..
그런거죠.
서로를 저주했던 고3 동지들..-_-;;
항상 좋은 글을 보여주셨던 작가님들..
그리고 수험생이라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그 분들을 생각하며,
'성공해서 돌아오자!' 라는 금의환향 비슷한 다짐을 하고,
공부에 전념할 겁니다.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아마 이번주 안에 글을 올릴 겁니다.
작가도 아니면서 연중선언 비슷하게 했습니다.
왜냐구요?
멋있잖습니까아...
PostScript
저에게 아랫글에서 이미지 관리를 조언 해 주셨더군요.
'나에게 관리할 이미지 란게 있었던가?' 라며 경악했고,
'나도 모르게 만들어진 그 이미지는 도대체 무언가?!' 라며 고민했고,
'하긴.. 내 주제에 무슨 이미지냐.' 라며 수긍하고 결론지었습니다.
전 흥분하면 끝을 모르고 망가지기 때문에.. 지금껏 '이미지 관리' 란 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제 이미지가 무언지 궁금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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